경제·금융

[2004 대한민국 일류브랜드] 한국토지공사, 자족성·친환경성

한국토지공사의 경기도 화성시 동탄 택지개발지구가 건설업계의 비상한 관 심을 모으고 있다. 신도시 개발의 주요 과제로 떠오르고 있는 자족성 및 친 환경성을 부각시킨 우수한 개발 계획과 뛰어난 입지 여건으로 인해 택지개발사업의 또 다른 '히트작'이 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총 273만여평 규모의 동탄지구는 지난 2002년 하반기 43만여평의 시범단지 가 착공된 이후 최근까지 사업 진행이 빠르게 추진되고 있어 수도권 택지난에도 숨통을 틔어주고 있다. 동탄지구는 4만여가구의 주택이 들어서며, 인구 12만여명을 수용하게 되는 대규모 신도시로 수원과 인접해 있으며, 서울 접근성이 좋아 수도권 남부지역의 중심도시 역할을 하게 될 것이란 게 건설업계의 평가다. 쾌적한 주거환경도 동탄지구의 특징 중 하나. 지구 내 녹지가 66만여평에달해 녹지율이 24.3%에 이른다. 이는 기존의 5개 수도권 신도시보다 높은수준. 인구밀도도 1헥타아르(ha)당 134명으로 낮아 질 좋은 주거환경을 실 현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또 지구 내에는 모두 29만1,000여평의 첨단 벤처 및 연구단지가 조성되고, 삼성 반도체 공장과 화성 지방산업단지 등도 함께 연계돼 첨단산업 클러 스터로서 성장해 나갈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토공은 이번 사업을 모델로 앞으로도 높은 자족성과 쾌적성을 겸비한 신도 시를 지속적으로 개발해 지방균형 발전과 원활한 택지공급 사업에 기여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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