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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태환 리우 간다

국가대표 선발 규정을 놓고 대한체육회와 줄다리기해온 박태환(27·사진)이 8월 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에 출전한다. ★관련기사 21면


국제스포츠중재재판소(CAS)는 8일(한국시간) 박태환에게 리우올림픽에 국가대표로 출전할 자격이 있다고 판결했다. 금지약물 복용에 따른 국제수영연맹(FINA)의 자격정지 징계가 만료된 뒤에도 대한체육회의 국가대표 선발규정에 묶여 올림픽 출전이 어려워 보였던 박태환은 지난 4월 CAS에 중재 신청을 했고 이날 답변을 받았다. 체육회는 경기단체 징계가 만료됐더라도 3년간은 국가대표가 될 수 없다는 자체 규정을 그동안 내세웠으나 CAS가 박태환의 손을 들어주면서 박태환의 올림픽 출전을 인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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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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