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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점포 '쾅' 호스머, MLB 올스타전 MVP

캔자스시티 로열스 1루수 에릭 호스머(27)가 생애 첫 메이저리그 올스타전에서 최우수선수(MVP)로 뽑혔다.


아메리칸리그 올스타팀의 6번 타자로 나선 호스머는 0대1로 뒤진 2회 내셔널리그 자니 쿠에토(샌프란시스코)를 상대로 동점 홈런을 터뜨렸다. 3회 1사 2·3루에선 호세 페르난데스(마이애미)를 맞아 1타점 적시타를 때렸다. 3타수 2안타 2타점의 호스머는 아메리칸리그의 4대2 승리를 이끌어 마이크 트라우트(LA 에인절스)의 3년 연속 올스타전 MVP 수상을 막아섰다. 캔자스시티 선수가 올스타전 MVP로 선정되기는 1989년 보 잭슨 이후 27년 만이다. 호스머는 쉐보레의 픽업트럭을 MVP 부상으로 받았고 아메리칸리그 우승팀은 7전4승제의 월드시리즈에서 1·2·6·7차전 홈경기 어드밴티지를 안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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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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