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가 전국 광역지방단체로는 처음으로 임산부 콜택시 ‘마마콜’을 16일부터 운행한다. 시는 12일 시청 회의실에서 시의회, 시설공단, 개인택시운송사업조합과 마마콜 운영 업무협약을 체결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서는 마마콜 운행에 앞서 안전운행 선언문을 채택한다. 선언문에는 임산부 콜택시 운영시스템을 강화하는 한편 친절하고 깨끗한 택시를 운행하는 등 이용자인 임산부에게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내용이 담긴다. 마마콜 택시는 부산에 주민등록을 둔 임산부라면 누구든지 전용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택시요금의 65%를 할인받고 이용할 수 있다. 대상은 임신확인증을 발급받은 시점부터 출산 후 1년이 지나지 않은 여성이다./부산=조원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