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사업은 인도·인도네시아·말레이시아 시장을 대상으로 지원하며 지원사업 참가업체로 선정될 경우 현지 홈쇼핑 입점을 위한 제반사항을 포함해 홈쇼핑 슬롯구매, 홈쇼핑 영상 제작 등 진출을 위한 다양한 서비스를 지원한다.
특히 3년 패키지 사업으로 공모해 우수한 성과를 낸 기업은 지속적인 참여 기회를 제공, 지역 중소기업들이 해외 홈쇼핑 시장에 진출할 수 있는 수출 기반을 마련하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올해는 10개 업체를 선정할 예정으로 전년도 수출액 2,000만 달러 미만의 부산 소재 중소기업이면 신청할 수 있다. 오는 17일까지 부산시 해외마케팅지원사업 통합시스템에서 접수한다.
진출지원 예정인 현지 홈쇼핑 채널은 인도네시아의 ‘MNC Shop’, 말레이시아의 ‘GO Shop’, 인도의 ‘ezmall’ ‘naaptol’ ‘Brand 4 ALL’ 등이다. 특히 인도네시아 최대 미디어그룹인 GMC그룹과 한국 GS홈쇼핑이 합작해 설립한 채널 ‘MNC Shop’은 말레이시아 400여만 가구가 시청 중이다. ‘GO Shop’은 24시간 방송과 현지 전역을 5일 내 배송할 수 있는 물류시스템을 구축했다. 인도의 ‘ezmall’ ‘naaptol’ ‘Brand 4 ALL’은 TV 채널뿐만 아니라 자체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플랫폼을 활용한 온라인 마케팅까지 지원할 예정이다.
부산시 관계자는 “선정된 기업이 3년간 현지 소비자들에게 브랜드 인지도를 높일 수 있도록 기회를 부여하고 기업지원금의 지원율을 1년 차 80%, 2년 차 50%, 3년 차 30%로 단계별 차등 지원할 계획”이라 말했다.
/부산=조원진기자 bscity@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