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은행

변동형 주담대 금리 3개월 만에 하락...대출자 이자부담↓

1월 신규 취급액 기준 코픽스 0.86%

전 달보다 0.04%p↓

잔액기준·신잔액기준도 0.03~0.04%p씩 내려

시중은행 대출창구의 모습. /연합뉴스시중은행 대출창구의 모습. /연합뉴스




은행 주택담보대출 변동 금리의 산정 기준이 되는 자금조달비용지수(COFIX·코픽스)가 3개월 만에 하락 전환했다.



15일 은행연합회는 지난 달 신규 취급액 기준 코픽스가 0.86%로 전달보다 0.04%포인트 내렸다고 공시했다. 지수는 지난해 10월 0.87%로 전 달보다 0.01%포인트 하락한 후 상승세를 보이다 3개월 만에 내렸다.



코픽스는 정기 예적금, 금융채, 양도성예금증서 등 국내 8개 은행이 조달한 자금의 금리를 가중평균한 값이다. 신규 취급액 코픽스는 은행이 해당 월에 신규 조달한 자금을 대상으로 산출돼 상대적으로 시장 금리의 변동을 가장 빠르게 반영한다. 코픽스가 내렸다는 것은 은행이 돈을 조달할 때 전보다 비용이 적게 들었다는 뜻이다. 은행으로서는 원가가 낮아진 셈이어서 신규 취급액 코픽스를 기준으로 하는 대출 금리는 내리게 된다.

잔액 기준 코픽스도 하락세를 이어갔다. 1월 말 기준 1.13%로 전 달보다 0.04%포인트 내렸다. 신 잔액기준 코픽스도 1월 말 0.9%로 0.03%포인트 미끄러졌다.

/자료=은행연합회/자료=은행연합회


/이태규 기자 classic@sedaily.com


이태규 기자 classic@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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