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올해 첫 전국 학평 재택 응시 시스템, 접속량 폭주로 마비

확진자·격리자 등 재택응시자 동시에 몰리며 먹통

서울시교육청 "최대한 빨리 정상화 노력"

3월 전국연합학력평가(학평)가 시행되는 24일 오전 재택 응시 시스템이 시험 시작과 동시에 접속량 폭증을 감당하지 못하며 마비돼 고사에 차질을 빚었다. 사진은 학평 온라인 시스템 홈페이지가 접속되지 않는 모습. 연합뉴스3월 전국연합학력평가(학평)가 시행되는 24일 오전 재택 응시 시스템이 시험 시작과 동시에 접속량 폭증을 감당하지 못하며 마비돼 고사에 차질을 빚었다. 사진은 학평 온라인 시스템 홈페이지가 접속되지 않는 모습. 연합뉴스






24일 전국에서 동시 실시된 고등학교 전국연합학력평가(학평)의 재택 응시를 위해 마련된 홈페이지가 시험 시작과 동시에 접속량 폭주로 먹통이 돼 시험이 차질을 빚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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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교육청 등에 따르면 이날 전국 고등학교 1~3학년이 치른 학평의 온라인 시험을 진행하는 '전국연합학력평가 온라인 시스템' 홈페이지가 마비됐다.

코로나19 확진 등으로 등교하지 못하는 학생은 이 홈페이지에서 영역별 시작 시간에 맞춰 문제지를 내려받아 재택 응시를 하는데, 홈페이지 접속이 불가능해지면서 학생들이 제시간에 시험을 치르지 못하고 있다.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각 학년이 다른 날 시험을 치렀던 지난해와 달리, 올해는 동시에 시험이 치러지는 데다 예상보다 많은 확진·격리 학생이 몰리면서 시스템이 마비된 것으로 보인다. 서울시교육청 관계자는 "예상 보다 많은 확진자와 격리자가 몰린 데다 비로그인 방식인 만큼 학원 등 다양한 곳에서도 접속해서 접속량이 폭증한 것으로 보인다"며 "최대한 빨리 정상화 될 수 있도록 보수 중"이라고 설명했다.


신중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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