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대통령실

尹대통령 "김영삼 뜻 이어받아 3대개혁 차질없이 추진"

문민정부 30주년 기념식에 영상축사 보내

윤석열 대통령이 21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꿈과 도전의 뉴스페이스 시대, 우주경제 개척자와의 대화'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윤석열 대통령이 21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꿈과 도전의 뉴스페이스 시대, 우주경제 개척자와의 대화'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이 24일 “김영삼 전 대통령의 정신을 이어받아 자유민주주의를 더욱 확고히 세우고 3개 개혁도 차질없이 추진해야 한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이 이날 서울 동작구 김영삼도서관에서 열리는 문민정부 30주년 기념식에 보낸 영상 축사에서 이같이 말했다고 대통령실이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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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대통령은 “작년 김 전 대통령님의 서거 7주기를 맞아 현충원을 찾았을 당시 ‘거산의 큰 정치, 바른 정치를 되새겨야 할 때’라고 말씀드렸다”며 “지금도 우리가 깊이 새겨야 할 대목”이라고 말했다.

그는 김 전 대통령의 금융실명제, 하나회 청산 등의 성과를 거론하며 “어려운 개혁을 담대하게 해냈다. 정직하고 큰 정치로 개혁의 문민시대를 열고, 세계화 구상을 통해 미래세대를 위한 새로운 대한민국을 준비하신 분”이라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자유민주주의와 시장경제를 한 단계 도약시킨 그 정신을 이어받아 새로운 도약을 향해 나아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역사의 갈림길에서 늘 변화와 개혁의 길을 걸었던 김 전 대통령의 뜻을 이어가겠다”고 했다.


이승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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