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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엔솔, IRA 세액공제 효과 최소 5조8000억원"

[대신증권 보고서]







대신증권은 10일 LG에너지솔루션(373220)에 대해 "미국 인플레이션감축법(IRA) 시행으로 앞으로 3년간 최소 5조8000억 원에 이르는 세액공제 효과를 누릴 것"이라고 분석했다. 목표주가는 기존 66만원에서 75만원으로 15% 올려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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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창현 대신증권 연구원은 "LG에너지솔루션이 1분기부터 IRA의 AMPC(미국 내 배터리 생산 및 판매분에 대한 세액공제 지급) 세액공제분의 영업이익단 반영을 공식화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대신증권은 LG에너지솔루션의 영업이익 추정치를 2023년 38%, 2024년 44%, 2025년 69% 각각 늘렸다. 전 연구원은 "이는 LG에너지솔루션의 2023~2025년 미국 내 배터리 판매량을 향후 법안의 세부지침 변동 가능성과 최소 수준의 가동율·수율을 적용해 보수적으로 가정했을 때 수혜규모"라고 말했다.

전 연구원은 이어 "세액공제 규모는 향후 법안의 세부지침 구체화 혹은 미국 내 판매량 증가에 따라 상향될 가능성도 존재하며 이는 추가 업사이드로 작용할 전망"이라며 "AMPC 효과에 따른 미국 내 수익성 개선으로 현지 진출 가속화 및 신규 수주 확대로 연결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동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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