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무안공항 활주로 폐쇄 세 번째 연장…19일 새벽까지

오는 19일 오전 5시까지 폐쇄

30일 전남 무안군 무안국제공항에서 발생한 제주항공 여객기 충돌 폭발 사고 현장에서 군인들이 현장을 수색하고 있다. 성형주 기자30일 전남 무안군 무안국제공항에서 발생한 제주항공 여객기 충돌 폭발 사고 현장에서 군인들이 현장을 수색하고 있다. 성형주 기자




제주항공 여객기 사고에 따른 무안국제공항 폐쇄 기간이 닷새 더 연장됐다.

13일 국토교통부 항공고시보(노탐·NOTAM)에 따르면 무안공항 활주로는 오는 19일 오전 5시까지 폐쇄된다. 무안공항 활주로 폐쇄 기간 연장은 세 번째다.



앞서 국토부는 지난 해 29일 사고 직후 이 공항 활주로를 이달 1일 오전까지 잠정 폐쇄했다가 지난 7일 오전 5시에 이어 14일까지로 두 차례 연장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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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고 현장의 수색과 조사가 진행 중인 만큼 폐쇄를 연장한 것으로 보인다.

국토부 항공철도사고조사위원회(항철위)와 미국 국가교통안전위원회(NTSB) 등 합동 조사단은 지난 달 31일부터 14일째 현장에서 조사를 이어가고 있다.

일각에서는 현재 사고 원인 규명을 위한 현장 조사가 길어짐에 따라 활주로 폐쇄 기간이 장기화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현재 무안공항에는 사고 당일 대만 타이베이에서 무안으로 들어온 진에어의 B737-800 여객기(HL8012) 한 대가 활주로 폐쇄에 따라 비행하지 못하고 발이 묶여 있다.


김규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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