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계엄 6회차' 박지원, 체포된 尹 '대국민 담화' 보고 꺼낸 한마디

'계엄 6회' 겪은 박지원, 尹 대통령 향해 일갈 "샷업"

박지원 더불어민주당 의원. 연합뉴스박지원 더불어민주당 의원. 연합뉴스




‘12·3 비상계엄’ 사태를 주도한 혐의를 받는 윤석열 대통령이 체포된 가운데 박지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윤 대통령을 향해 단 두 글자로 쏘아붙였다.

15일 박 의원은 자신의 SNS에 “샷업(Shut up)”이라는 단 두 글자를 올렸다. 이 글은 이날 오전 10시 56분에 올라온 것으로, 윤 대통령이 경찰에 체포된 이후 영상으로 된 입장문을 내놓은 직후에 게재됐다.



윤 대통령은 서울 용산구 한남동 관저에서 경찰에 체포돼 경기 과천시 공수처로 이동했다. 윤 대통령은 체포 직후 영상 메시지를 공개하며 "안타깝게도 이 나라에는 법이 모두 무너졌다”며 "불미스러운 유혈사태를 막기 위해서 공수처 출석에 응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앞서 박 의원은 윤 대통령의 2차 체포영장 집행 소식이 전해진 지난 14일 자신의 SNS를 통해 “윤 대통령 체포 구속이 민생경제”라는 글을 올리며 체포를 촉구한 바 있다.

또 “내일 체포하도록 김성훈 대통령 경호실 경호차장과 이광우 경호본부장, 김신 가족부장에 대한 인사조치를 당장 단행해 체포 장애요인을 제거해달라”고 촉구했다.

앞서 박 의원은 1948년 대한민국 정부 출범 이후 내려진 계엄령을 모두 겪었다.

‘12·3 비상계엄’ 당일에도 국회 본회의장에 진입해 비상계엄 해제 촉구 결의안 표결에 참여한 뒤 본회의장 의자에 앉아 지쳐 잠든 모습이 포착돼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정지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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