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부터 전국 주민센터에서 모바일 주민등록증 발급이 가능해진다. 온라인 신청은 28일부터 가능하다.
13일 행정안전부와 디지털플랫폼정부위원회는 “서울과 부산, 광주에 있는 주민센터에서도 모바일 주민등록증 신청을 할 수 있다”며 “모바일 주민등록증 전국 발급 시대가 시작된다”고 밝혔다. 앞서 행안부는 지난해 12월 27일 세종 등을 시작으로 모바일 주민등록증 발급 지역을 단계적으로 확대해왔다.
14일부터 주소 등록상 주소지 관할 기초 지자체의 주민센터에서 모바일 주민등록증 신청이 가능하다. 오는 28일부터는 주소지와 상관없이 모든 주민센터 및 온라인(정부24)에서도 신청할 수 있다.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주민등록법 등에 따라 개인 스마트폰에 발급하는 주민등록증으로, 기존 실물 주민등록증과 동일한 법적 효력을 가진다. 주민등록증이 디지털 방식으로 바뀐 것은 1968년 종이 재질로 발급된 지 56년 만이다.
이에 따라 관공서, 은행, 공항, 병원, 편의점, 선거 등 현행 주민등록증이 사용되는 모든 곳에서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사용할 수 있다. 보안·안전성을 확보하기 위해 모바일 주민등록증에는 블록체인, 암호화 등 다양한 보안기술이 적용됐으며 본인 명의 스마트폰 1개에만 발급받을 수 있다.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발급 과정에서 주민센터 방문 및 신원확인, 생체인증, 스마트폰에 IC 주민등록증(IC칩이 내장된 실물 주민등록증) 접촉 등을 거쳐 높은 신뢰성을 보장한다고 행안부는 설명했다. 스마트폰 분실 신고 때는 통신사와 연동해 스마트폰에 발급된 모바일 주민등록증이 잠금 처리돼 사용이 불가능해진다.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내달부터 민간 앱인 삼성월렛에서도 사용이 가능하다. 국민은행과 네이버앱 등에서도 사용할 수 있도록 준비 작업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