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송파구, 잠실유수지에 9홀 파크골프장 조성

4계절 이용 가능한 인조잔디 설치

잠실유수지 파크골프장. 송파구 제공잠실유수지 파크골프장. 송파구 제공




서울 송파구 잠실유수지에 9홀 규모의 파크골프장이 들어섰다.



송파구는 잠실유수지에 파크골프장과 육상트랙을 함께 조성하고 지난 17일 개장식을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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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는 오랫동안 비어있던 1만 ㎡ 부지에 9홀, 525m 규모의 파크골프장을 설치했다. 이곳은 유지 관리가 쉽고 4계절 이용할 수 있도록 인조 잔디를 깔았다. 또, 각 코스의 길이와 모양이 모두 다르게 40m부터 115m까지 다양한 길이의 코스를 만들었다. 홀 모양이 휘어진 도그레그(dog leg) 코스도 갖췄다.

구는 파크골프장 바깥 둘레에 육상 트랙도 함께 조성했다. 2300㎡ 규모로 400m 레인 4개와 100m 직선주로를 갖췄다. 이곳에서는 인터벌, 조깅, 마라톤 준비 등 다양한 목적으로 러닝을 즐길 수 있다.

송파구민이라면 누구나 파크골프장과 육상트랙을 이용할 수 있다. 파크골프장은 다음 달부터 이용할 수 있으며, 오는 20일부터 ‘서울시 공공서비스 예약 사이트’를 통해 온라인으로 예약하면 된다. 요금은 1시간에 2000원(65세 이상 1000원)이다. 육상경기장은 예약 없이 이용할 수 있다. 구는 육상트랙이 이미 동호인들에게 추천 코스로 꼽힌다고 전했다.

서강석 송파구청장은 “이곳에서 젊은 층부터 어르신까지 다양한 연령대가 생활체육으로 건강하고 행복한 일상을 살도록 관리와 지원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이채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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