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국회·정당·정책

이준석, 염홍철 전 대전시장과 대담…“대선서 제3지대 진지 구축”

‘40대 기수론’ 공감대…“완충 역할 필요”

정대철·최경환 등 여야 원로 잇달아 예방

이준석 개혁신당 의원이 21일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국민연금법 개정안 관련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이준석 개혁신당 의원이 21일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국민연금법 개정안 관련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준석 개혁신당 의원이 염홍철 전 대전시장을 예방해 “대선에서 제3지대 진지를 구축하겠다”고 다짐했다.



이 의원은 29일 염 전 시장을 예방하고 정국현안과 지역 정세에 대해 심도 깊은 대담을 나눴다고 밝혔다. 이번 대담은 이날 오후 이 의원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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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 전 시장은 지역 발전을 위해 국회의원과 지자체장이 서로 당이 달라도 협력해야 하지만 정치 양극화가 심화하고 있는 현실을 지적했다. 그는 “가짜뉴스와 선동을 자제하지 않는 한 정치 양극화와 대립은 해소되기 어렵다”며 중립적인 새로운 제3지대의 완충 역할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김영삼 전 대통령의 40대 기수론은 4선 국회의원의 경력과 나이의 참신함이 조화를 이루었기에 가능했다”며 “이 의원 또한 40대지만 국민의힘 대표로 선출된 경험과 경력이 있는 만큼 앞으로 정치 양극화의 완충지대 역할을 잘 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에 이 의원은 “대전 지역에 대해 이전부터 도시 철도를 비롯한 지역 현안에 대해 관심이 많았다”며 “좋은 말씀 잘 받아들여서 향후 대선에서 제3지대 진지를 구축하고 대한민국 정치 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화답했다.

한편 이 의원은 최근 정대철 헌정회장, 최경환 전 경제부총리 등 여야 정치 원로를 잇달아 예방하여 세대 간 대화와 정치 구조 변화에 대한 의견을 청취했다.


전희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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