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원화 매력없다" 뉴 노멀 된 '환율 1400원 시대'…바닥 찍은 메모리 '낸드값 또 10% 상승' [AI 프리즘*글로벌 투자자 뉴스]

트럼프, 반도체법 보조금 재협상 시사… 삼성·SK하이닉스 7.6조 불확실성

美 상호관세발 투자·수출 환경 변화… 정부 “장애물 걷어내겠다”

낸드 3개월 연속 상승세, 3월 9.6% 급등… 메모리 반도체 업황 회복 신호








▲ AI 프리즘*맞춤형 경제 브리핑

* 편집자 주 : ‘AI PRISM’(Personalized Report & Insight Summarizing Media)은 한국언론진흥재단의 지원을 받아 개발한 ‘인공지능(AI) 기반 맞춤형 뉴스 추천 및 요약 서비스’입니다. 독자 유형별 맞춤 뉴스 6개를 선별해 제공합니다.


한미 무역 쓰나미와 아세안 황금시장 [AI PRISM x D•LOG]


글로벌 투자 환경이 격변하는 가운데, 한국의 무역구조와 환율 시장이 지각변동을 겪고 있다. 원·달러 환율은 1400원대를 돌파했고, 아세안 수출이 23년 만에 중국을 넘어서는 놀라운 반전이 일어났다. 한국 기업들은 미중 갈등과 미국의 관세 압박 속에서 아세안을 중심으로 새로운 활로를 개척하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상호관세와 반도체 보조금 재협상 움직임은 한국 기업들의 투자 계획을 흔들고 있다.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은 "기업의 투자와 혁신을 저해하는 장애물을 과감히 걷어내겠다"고 약속했지만, 시장의 불안은 여전하다.

한편 낸드플래시 가격이 3개월 연속 오르면서 메모리 반도체 시장의 봄이 찾아왔다. AI 수요가 폭발적으로 증가하며 데이터센터 저장장치와 고성능 메모리 중심의 투자 기회가 넓어지고 있다.

■ 원화 약세 고착화 우려

원·달러 환율이 1400원대에 뿌리를 내렸다. 지난해 12월 1400원을 돌파한 이후 단 한 번도 1300원 아래로 내려가지 않았다. 정용호 KB증권 부부장은 “이제는 1300원대 환율을 논할 게 아니라 환율 레벨이 1450원 아래 혹은 위에 있을 것인가의 싸움이 될 것 같다”고 진단했다. 정치 불확실성과 저성장이 원화를 짓누르는 가운데, 전문가들은 장기적 환율 밴드를 1400~1500원으로 전망하고 있다. 특히 트럼프 대통령의 상호관세 정책이 환율 상단을 끌어올리는 핵심 변수로 작용하며, 글로벌 달러가 약세를 보이는 상황에서도 원화만 유독 힘을 잃고 있어 투자자들의 전략 수정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 한국 무역지도 변화

한국의 아세안 수출액이 두 달 연속 중국을 앞질렀다.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3월 아세안 수출액은 103억 2000만 달러로 중국(100억 9000만 달러)보다 2억 3000만 달러 더 많았다. 월간 수출 동향에서 아세안이 중국을 앞선 것은 2002년 2월 이후 처음 벌어진 일이다. 대중 수출이 주춤한 핵심 원인은 반도체에 있다. 미국의 첨단 반도체 수출 제한과 중국 기업들의 레거시 반도체 점유율 확대가 영향을 미친 반면, 베트남을 중심으로 한 아세안 시장은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 반도체 업황 회복 기대

낸드플래시 반도체 가격이 3개월 연속 치솟으며 메모리 시장에 봄바람이 불고 있다. 시장조사업체 D램익스체인지에 따르면 3월 낸드 가격은 전월보다 9.61% 뛴 2.51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2017년 3월(13.87%) 이후 8년 만에 가장 큰 상승폭이다. 생성형 AI에 대한 글로벌 지출이 지난해보다 76.4% 급증한 6440억 달러(약 950조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마이크론은 이미 "메모리 반도체와 관련한 다양한 사업 영역에서 예상치 못한 수요 증가가 보인다"며 가격 인상을 공표했다.

[글로벌 투자자 관심 뉴스]

1. 매력없는 원화…뉴 노멀된 환율 1400원 시대



- 핵심 요약: 원·달러 환율이 1400원대를 새로운 표준으로 삼았다. 정치 불확실성과 저성장이 원화의 가치를 떨어뜨리고 있다. 최근 2년간 원·달러 환율 평균치는 1356.45원을 기록했다. 전문가들은 앞으로 환율 밴드가 1400~1500원에 머물 것으로 내다봤다.



2. 對아세안 수출, 2달 연속 中 제쳐…달라지는 韓 무역지도

- 핵심 요약: 한국의 아세안 수출액이 두 달 연속 중국을 넘어서는 이정표를 세웠다. 2000년 이후 23년 만에 처음 벌어진 일이다. 베트남을 주축으로 교역이 급증하면서 한국의 무역 구조가 근본적으로 변화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3. 바닥 찍은 메모리…낸드값 또 10% 올라

- 핵심 요약: 낸드플래시 반도체 가격이 3개월 연속 상승하며 메모리 시장의 바닥을 확인했다. 3월 가격은 전월보다 9.61% 급등했다. AI가 산업 전반으로 확산되면서 IT 기기 수요가 폭발적으로 늘어나고 있다. 시장조사업체 트렌드포스는 “AI 산업 발전으로 데이터센터의 기업용 SSD 수요가 일시적인 조정 후 올해 2분기에 회복할 것”이라 전망했다.

[글로벌 투자자 참고 뉴스]

4. 트럼프, 또 반도체법 재협상 시사…삼성·SK 7.6조 보조금 ‘안갯속’

- 핵심 요약: 트럼프 대통령이 반도체 보조금 재협상 카드를 꺼내들었다. 삼성전자(005930)SK하이닉스(000660)가 약속받은 7.6조 원 규모의 보조금이 줄어들 수 있다는 우려가 커졌다. 트럼프는 “반도체법은 엄청난 돈 낭비”라며 지속적으로 비판적인 의견을 내비쳤다.

5. ‘관세전쟁’ 정부 역할 약속…“투자·혁신 장애물 걷어내겠다”

- 핵심 요약: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이 4대 그룹 회장들과 만나 상호관세의 타격을 최소화할 지원을 약속했다. 경제안보전략 TF를 가동해 민관 합동 대응을 강화한다. 자동차와 반도체 산업이 관세 전쟁의 최전선에 놓였다.

6. 쑥쑥 크는 ‘택스테크’ 누적 환급액 2조 눈앞

- 핵심 요약: 디지털 기반 택스테크 시장이 폭발적으로 성장 중이다. 삼쩜삼은 지난해 매출이 70% 증가한 862억 원을 달성했다. 토스인컴은 전년보다 51배 뛴 341억 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두 회사 모두 흑자로 전환하는 데 성공했다.

[키워드 TOP 5]

원화 약세, 아세안 수출 증가, 낸드플래시 회복, 반도체 보조금, 관세 리스크, AIPRISM, AI프리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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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승호 기자·이은서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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