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중기·벤처

시장 규모가 35조 원? 투자금 몰리는 대체단백질 테크기업

인테이크, 시리즈 C 135억원 유치

CJ·HB 인베 등 7개 투자기관 참여





대체식품 푸드테크 기업 인테이크가 135억 원 규모의 시리즈C 투자 유치를 완료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투자 라운드에 참여한 투자사는 HB인베스트먼트, CJ인베스트먼트, 우리벤처파트너스, KDB산은캐피탈, 제이커브인베스트먼트, 원익투자파트너스, 기업은행 등 총 7개 기관이다.



이번 투자를 주도한 CJ인베스트먼트의 김현규 수석 심사역은 “건강한 식생활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이 높아지면서 대체식품 연관 기술 고도화에 대한 관심도가 급증하고 있다”며 “인테이크는 서울대 식품공학 출신 창업자들을 중심으로 대체식품 소재의 핵심 특허 기술 개발 및 제품화 성공에 힘입어 향후 대체 식품 분야 내 핵심 기업으로 성장이 기대된다”고 투자 이유를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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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설립된 인테이크는 현재 대체식품 B2C 사업과 대체단백질 B2B 사업을 주력으로 하고 있는 대체식품 푸드테크 스타트업이다. 2024년에는 약 224억 원의 매출을 기록, 약 30%의 연간 매출 성장률을 나타냈다. 지난해에는 약 60억 규모의 대체 해조육 국책 연구과제 책임기관으로 선정됐다.

인테이크는 신규 투자금을 현재 진행하고 있는 미생물 기반 대체 단백질 사업 확장을 위한 연구 개발 및 글로벌 인프라 확장에 사용할 계획이다. 제 3세대 단백 소재의 핵심인 정밀 발효 기반 효모 배양 기술은 기후 조건에 구애 받지 않고 대량 생산이 가능해 인류의 새로운 대안으로 주목 받고 있다. 인테이크는 이 기술을 활용해 대체육,대체란,대체유와 같은 2차 대체 단백의 베이스가 되는 1차 단백질 분말을 생산하는 등 기술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인테이크는 국내산 포도에서 생육하는 효모를 동정 분리하여 얻은 GRAS 효모를 자연 친화적인 방법(adaptive evolution)으로 개량, 일반 효모보다 단백질 함량이 1.5배 이상 높은 슈퍼프로틴 효모 균주를 개발했다. 현재는 상용화 초기 단계에 있다. 기존의 유청단백을 원천 대체하기 위해 개발된 효모단백 소재는 약 35조 원 규모의 전세계 프로틴 시장을 타깃으로 하며, 2026년에는 북미 시장부터 진출할 계획이다.

한녹엽 인테이크 대표는 “이번 시리즈C 투자는 인테이크의 대체식품 기술과 제품이 소비자와 시장에서 신뢰를 얻고 있다는 증거라고 생각한다”며 “이번 투자 유치를 계기로 미생물 기반 대체 식품이 기존 식품 산업의 새로운 대안이 될 수 있는 핵심적 기술 개발을 완료하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박진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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