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우리 강아지가 사람이라면 어떻게 생겼을까?"…챗GPT 이번 유행은 '이것'

챗GPT로 만든 '동물의 인간화' 이미지. 사진=황동건 기자챗GPT로 만든 '동물의 인간화' 이미지. 사진=황동건 기자





지브리·디즈니 화풍으로 생성한 이미지에 이어 반려동물을 사람처럼 바꾸는 '동물의 인간화'가 새로운 챗GPT 유행으로 떠오르고 있다.

15일(현지 시간) 뉴욕포스트는 최근 챗GPT를 활용해 자신의 반려동물을 사람처럼 바꾸는 것이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유행하고 있다고 전했다.



틱톡에 올라온 '내 반려견을 사람으로 만들어 달라고 ChatGPT에 요청했다' 영상은 현재 220만 조회수를 기록 중이다. 해당 영상을 보면 소파에 엎드려 있는 아이리시 세터 반려견은 몇 초 뒤, 붉은 머리에 녹색 스웨터, 개 뼈 모양 목걸이를 착용한 여성의 이미지로 바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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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네티즌도 자신이 기르는 프렌치 불독의 사진을 인간화한 이미지를 공유했다. 입을 벌리고 이빨을 드러낸 채 카메라를 바라보는 개의 모습은 큰 턱과 회색 수염을 가진 남자가 활짝 웃는 이미지로 변했다.

챗GPT로 만든 '동물의 인간화' 이미지. 사진=박윤선 기자챗GPT로 만든 '동물의 인간화' 이미지. 사진=박윤선 기자


뉴욕포스트는 "이 기능은 강아지 뿐만 아니라 햄스터부터 거북이까지 다양한 동물에게 적용된다”며 “많은 이가 자신이 기르는 반려묘 사진을 인간화시키기도 했다”고 전했다.

사용 방법은 간단하다. 챗GPT에 로그인 후 원하는 동물 사진을 업로드한 다음, '이 동물이 남자/여자 사람이라면 어떻게 생겼을까?'라고 명령어를 입력하면 된다.

앞서 챗GPT는 지브리풍 이미지와 더불어 바비 박스 챌린지로 뜨거운 반응을 얻은 바 있다. 아이지에이웍스 모바일인덱스에 따르면 챗GPT의 일간 이용자 수가 연일 역대 최대 기록을 갈아치우고 있다. 이달 3일 기준 챗GPT 국내 DAU는 역대 최대인 317만 1415명을 기록하며 상승세를 이어갔다. 오픈AI가 '챗GPT-4o 이미지 생성'을 출시한 지난달 27일 약 125만 명에서 30일 140만 명, 31일 198만 명, 이달 1일 255만 명, 2일 308만 명으로 가파르게 치솟아 300만 대를 돌파했다.


김규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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