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X인터내셔널(001120)은 1분기 영업이익(연결 기준)이 1169억 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6% 증가했다고 30일 공시했다.
매출은 4조 483억 원으로 같은 기간 7.2% 늘었다. 당기순이익은 12.7% 늘어난 1104억 원을 기록했다. 글로벌 관세 여파 등으로 대외 불확실성이 지속되는 상황에서 니켈 광산 생산량 증대와 팜 오일 시황 상승, 물류 물도량 증가 등에 힘입어 실적 개선세를 이뤘다고 LX인터내셔널은 전했다.
LX인터내셔널은 최근 미래 수익기반 확보를 위해 석탄, 팜, 트레이딩 등 기존 사업의 안정적인 이익 창출력을 기반으로 2차전지 핵심원료 등 미래 유망광물 자산 확보에 나서고 있다. 특히 지난해 인수한 인도네시아 AKP 니켈 광산의 수익성을 끌어올리는 동시에 니켈 관련 추가 자산 인수를 추진 중이다. 중장기 관점에서 구리 자산 투자도 적극적으로 검토하고 있다. LX인터내셔널 관계자는 “지역 포트폴리오 다변화를 통해 사업 기반을 확장하고자 성장 잠재력이 높은 인도를 새로운 전략지역으로 선정하는 등 지역 거점을 보강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