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기업

박셀바이오, 수도권 R&D 허브 개소… 이중항체 신약 개발 박차

"기술 융합으로 새로운 사업 기회 창출"

박셀바이오의 서울 연구개발(R&D) 센터. 사진 제공=박셀바이오박셀바이오의 서울 연구개발(R&D) 센터. 사진 제공=박셀바이오




박셀바이오는 서울 송파구 문정동 소재 100평 규모의 수도권 연구개발(R&D) 허브를 본격 가동한다고 30일 밝혔다.



문정동 R&D 허브에서는 박셀바이오의 이중항체 플랫폼 ‘ALiTE(Advanced Light bispecific T cell Engager)’를 기반으로 난치성 질환 치료제 개발 연구가 진행된다. 박셀바이오는 특히 이중항체 기술을 세포치료제 기술에 접목해 면역항암제의 종양 표적률을 높이는 기술 융합을 시도한다. 항체 개발 기술을 접목해 고형암을 타깃으로 하는 키메릭항원수용체(CAR)-T, CAR-NK 세포치료제 또한 개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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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셀바이오는 약물전달시스템(DDS) 기술로 주사제형을 경구제형으로 전환해 환자 편의성을 높이는 혁신 의약품 개발도 진행한다. 특히 주사제 중심인 황반변성 치료제 시장에 혁신적인 점안제 개량신약을 개발하는 프로젝트를 본격 추진하기로 했다. 박셀바이오 관계자는 “효율적인 생산 방식을 채택해 낮은 비용으로 빠르게 황반변성 점안제 대량 생산이 가능할 것”이라며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한 신약 개발도 본격 추진한다”고 전했다.

이제중 박셀바이오 대표는 “박셀바이오의 수도권 R&D 허브인 문정동 연구소에서는 어느 정도 기술력이 축적된 첨단 기술의 상용화를 빠르게 진행하고 다양한 면역항암제 기술과 새로운 기술의 융합으로 새로운 사업 기회를 창출할 것”이라고 기대감을 표했다.

박셀바이오의 서울 연구개발(R&D) 센터. 사진 제공=박셀바이오박셀바이오의 서울 연구개발(R&D) 센터. 사진 제공=박셀바이오


박효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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