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IT

홍원표 SK쉴더스 대표 사임…"일신상의 사유"

임기만료 3개월 앞두고 사임 의사 밝혀

"개인적인 이유…SKT 해킹 때문 아냐"

홍원표 SK쉴더스 대표(부회장)가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2024 사이버 시큐리티 미디어데이'에서 환영사를 하고 있다. 사진 제공=SK쉴더스홍원표 SK쉴더스 대표(부회장)가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2024 사이버 시큐리티 미디어데이'에서 환영사를 하고 있다. 사진 제공=SK쉴더스





홍원표 SK쉴더스 대표(부회장)가 일신상의 이유로 대표 자리에서 내려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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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 정보기술(IT) 업계에 따르면 홍 부회장은 이날 이사회 개최 전 SK쉴더스 대표직 사임 의사를 밝혔다. 지난 2023년 8월 대표직에 오른 홍 부회장은 올해 7월 임기가 만료될 예정이었다.

홍 부회장의 대표 사임에 따라 SK쉴더스는 현재 이사회 주도로 신임 최고경영자(CEO) 선임을 검토 중이다. 다만 홍 부회장 사임에 따른 조직 개편이나 사업 방향성 변화는 없을 예정이다. 이에 따라 SK쉴더스는 기존에 추진 중인 주요 과제·업무를 계획대로 진행한다.

홍 부회장 사임을 두고 일각에서는 최근 SK텔레콤(017670) 해킹 사태에 책임을 지고 자리에서 물러난 것이라는 분석도 나왔다. SK쉴더스가 SK텔레콤을 포함한 SK 계열사 정보보호부문 영역에서 상당 부문을 담당하고 있기 때문이다. 다만 SK쉴더스는 “최근 SK텔레콤 보안 이슈나 회사 사업 성과와는 무관하다”고 선을 그었다.


양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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