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이 창립 78주년을 기념해 ‘ 더 원(The One) 페스티벌’을 진행했다.
현대건설은 서울 종로구 계동에 위치한 현대건설 본사에서 창립 기념 행사를 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선 현대건설 임직원이 투표로 선정한 현대건설 대표 역작 레전드 오브(of) 현대건설, 임직원 자녀 미술대회, 본부대항 배구대전, 스포츠 영상 챌린지, 치얼스 파티(Cheers Party) 등 다양한 이벤트가 진행됐다. 특히 사옥 인근에서 열린 ‘본부대항 배구대전’에는 현대건설 배구단이 서포터로 나서 눈길을 끌었다. 강성형 감독과 선수들은 팀별 특별 레슨은 물론 각 팀의 감독과 코치, 해설로 경기 전반에 참여했다. 이들은 식음료(F&B) 케이터링과 버스킹 공연이 준비된 치얼스 파티에서 사인회를 진행하는 등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78주년 기념 영상으로 공개한 ‘레전드 오브 현대건설’은 2500명에 가까운 임직원이 직접 투표에 참여해 현대건설의 역작 10선을 선정해 주목을 받았다. 투표 결과, 카타르 국립박물관은 정교한 기술력과 비정형의 조형미가 빛난 점 등으로 1400표 이상 획득해 1위를 차지했다. 2위는 극지건설의 도전정신이 돋보였던 남극 장보고기지, 3위는 중동신화의 서막을 알린 사우디 주베일 산업항이 각각 차지했다.
이한우 현대건설 대표는 영상을 통해 “대한민국과 세계 각지에서 밤낮없이 달려온 임직원 여러분 덕분에 오늘의 현대건설이 있었다”며 “대한민국 건설의 역사를 만들어온 78년의 자부심을 가지고 100년 기업으로 함께 나아가자”고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