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의령군이 지역특산물인 초당옥수수을 본격 출하했다고 26일 밝혔다.
의령 초당 옥수수는 30여 년간 축적된 기술로 재배돼 17브릭스(brix)가 넘는 당도를 자랑한다. 지역 내 낙서면과 부림면, 칠곡면 일대 101㏊에서 97개 농가가 초당 옥수수를 재배한다.
특히 낙동강을 끼고 있는 낙서면은 재배면적이 90㏊ 정도로 단일면적 기준 전국 최대 재배지다. 또 초당 옥수수는 전체 봄 옥수수의 60%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군은 맛과 가격에서 다른 농산물에 비해 경쟁력이 높아 신규 재배 농가가 꾸준히 늘고 있다고 설명했다.
군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의령 초당 옥수수 상표 가치와 농가소득을 높이기 위해 우량종자를 확보하고, 해충 방제 약제를 지급하는 등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의령 찰옥수수는 6월 초순부터 본격 출하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