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생활

"입주 수요 몰린 7월"…롯데百, 예비부부 겨냥 ‘웨딩페어’ 진행

13일까지 142개 브랜드에서

웨딩마일리지 더블 적립 혜택

고객이 1일 서울시 중구 소공동에 위치한 롯데백화점 본점 8층 드웰 매장에서 상품을 구경하고 있다. 사진 제공=롯데백화점고객이 1일 서울시 중구 소공동에 위치한 롯데백화점 본점 8층 드웰 매장에서 상품을 구경하고 있다. 사진 제공=롯데백화점




롯데백화점은 이달 4∼13일 전 점포에서 예비부부를 위한 ‘롯데웨딩페어’를 진행한다고 1일 밝혔다.

웨딩페어는 작년보다 15% 늘어난 142개 브랜드가 참여해 ‘웨딩마일리지 추가 적립’ 혜택을 제공한다. 웨딩마일리지는 롯데웨딩멤버스 가입 후 9개월간 롯데백화점에서 구매한 금액을 적립해 누적 금액의 최대 7% 상당을 롯데상품권으로 증정하는 보상 프로그램이다.



이번 웨딩페어는 ‘홈 스타일링’을 테마로 잡고 라이프스타일 상품군 참여 브랜드를 대폭 늘렸다. 대표적으로 에이스와 시몬스, 템퍼 등 프리미엄 침대 브랜드와 함께 프리츠한센과 루이스폴센 등 다양한 디자이너 가구·조명 브랜드를 만나볼 수 있다. 셀린느와 델보, 예거 르쿨트르, 오메가, 쇼메, 그라프 등 명품 브랜드와 다이슨, 로보락 등 소형 가전 브랜드도 참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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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딩페어 기간 구매 브랜드 수와 구매 일수에 따라 최대 40만 마일리지를 추가로 지급하는 ‘웨딩 챌린지’ 이벤트도 처음 도입한다.

롯데백화점은 7월 입주 수요를 겨냥해 이 같은 이벤트를 마련했다. 앞서 2020년 임대차법 개정으로 인해 7월 전후로 전·월세 계약 갱신이 집중되는 구조가 정착되면서, 입주 수요도 여름철에 몰리는 경향을 보이고 있다.

7월 롯데웨딩페어 키비주얼. 사진 제공=롯데백화점7월 롯데웨딩페어 키비주얼. 사진 제공=롯데백화점


한편, 통계청에 따르면 올해 1분기 혼인 건수는 작년 동기 대비 8.4% 증가하며 2019년 이후 최대치를 기록했다. 이에 따라 롯데백화점의 라이프스타일 상품군 매출도 최근 한 달간 약 10% 증가했다.

박상우 롯데백화점 영업전략부문장은 “7월이 본격적인 이사·입주 수요가 집중되는 시즌인 만큼 이번 웨딩 페어 행사는 관련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참여를 강화해 고객 선택의 폭을 넓혔다”고 말했다.


김남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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