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가 제1회 방위산업의 날을 맞아 다양한 프로그램을 기획·운영한다.
지난 2023년 방위산업발전법 개정에 따라 국가기념일로 제정된 방위산업의 날을 기념하고자 마련됐다. 이순신 장군이 거북선을 최초로 사천해전에 투입해 승리로 이끈 날인 7월 8일(1592년)을 방위산업의 날로 정했다.
방위사업청이 주관하고 경남도와 창원시가 참여한다. 8일 서울에서 열리는 방위산업의 날 기념식을 시작으로, 경남에서는 9일부터 13일까지 전시회·학술대회·방산 페스티벌 등이 열린다.
9일부터 11일까지 창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방산 부품·소재·장비 대전'은 국내 방산 기술의 현주소와 미래 비전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는 전시회·세미나를 비롯해 채용박람회로 꾸며진다. 특히 국방부·국가안보실 등 주요 기관이 참여하는 '방산 정책 발전 콘퍼런스'도 9일 같은 장소에서 열린다.
10일에는 K방산 수출 전략과 글로벌 품질 강화를 주제로 한 '국방품질 종합학술대회'와 예비 창업자·스타트업이 국방과학기술을 활용한 창의적 아이디어를 경연하는 '창업경진대회'가 각각 열린다.
방산 페스티벌은 12일 창원 로봇랜드에서 선보인다.
도 관계자는 "도내 방산 기업의 기술력과 경쟁력을 국내외에 알리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경남이 K방산의 중심지라는 사명감을 가지고 글로벌 방위 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