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생활

코스맥스, '중국 약재'로 현지 맞춤형 소재 개발 나선다

윈난성과 공급망 구축 업무협약

올해 6월 중국 윈난성 다리시 미두현당정기관회의실에서 진행된 업무 협약식에서 최재환(앞줄 왼쪽) 코스맥스차이나 R&I센터 소재연구소장과 마츠샹(?志翔, 앞줄 오른쪽) 미두현인민정부 현장 겸 부서기를 비롯한 관계자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제공=코스맥스올해 6월 중국 윈난성 다리시 미두현당정기관회의실에서 진행된 업무 협약식에서 최재환(앞줄 왼쪽) 코스맥스차이나 R&I센터 소재연구소장과 마츠샹(?志翔, 앞줄 오른쪽) 미두현인민정부 현장 겸 부서기를 비롯한 관계자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제공=코스맥스




글로벌 화장품 ODM(연구·개발·생산) 기업 코스맥스가 중국 현지 약재를 활용해 맞춤형 화장품 소재 개발에 나선다.



코스맥스차이나는 중국 윈난성 다리시 미두현인민정부와 화장품 소재 원료 개발 및 공급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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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윈난성은 중국 남서부에 있는 지역으로 연중 기온 변화가 크지 않아 식물 자원이 풍부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삼칠과 당귀, 철피석곡 등 10대 특용 중약재 외에도 100여 종의 다양한 약재가 나온다.

코스맥스는 이번 협약으로 윈난성의 약재를 활용해 중국 맞춤형 화장품 소재를 개발하고 현지 맞춤형 화장품 생산을 위한 원료 공급망을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또 중국 주요 대학 등 학계는 물론 중국 지방 정부와도 협력을 확대해 현지화 연구를 고도화할 계획이다.

코스맥스 관계자는 “중국 시장에서 안정적인 소재 공급망을 확보하고 한 단계 높은 현지 소재 연구를 위한 기반을 마련했다”며 “중국 민감성 피부와 기후별 피부 노화 연구를 확대해 현지 맞춤형 화장품 시장을 활성화하겠다”고 말했다.


김남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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