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첫 월세 카드결제 플랫폼 ‘렌탈페이’가 임대보증 전문기관 ‘개런티즈(구 한국임대보증)’와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무보증금 임대시장 활성화를 위한 공동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이번 협약은 보증금 부담으로 인해 안정적인 거주 공간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청년층, 사회초년생, 1인 가구 등을 위한 맞춤형 솔루션을 제공하기 위한 것으로, 양사는 주거비 절감과 주거 안정성 강화를 위한 다양한 공동 프로젝트를 추진할 예정이다.
개런티즈는 임차인의 월세 및 관리비 등을 임대인에게 보증해주는 국내 대표 임대보증 전문기관으로, 금융 신용이 낮거나 초기 자금 마련이 어려운 임차인에게 실질적인 ‘무보증금 임대’ 계약을 가능하게 한다. 임대인 역시 안정적인 월세 수취가 보장되어 보다 유연한 임대 운영이 가능한 구조다.
렌탈페이는 월세를 신용카드로 결제할 수 있는 국내 유일의 핀테크 기업으로, 업계 최저 수준인 1.9%의 수수료를 기반으로 빠르게 사용자층을 확대하고 있다. 특히 매월 고정 지출인 월세를 카드로 결제함으로써 혜택 적립, 현금 유동성 확보 등 금융적 편의를 제공하고 있으며, 주요 카드사와의 제휴를 통해 서비스 범위도 점차 확대 중이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무보증금 보증 서비스와 월세 카드결제를 통합한 ‘국내 최초 올인원 주거금융 서비스’를 선보인다. 이를 통해 사용자는 보증금 부담 없이 신용카드 한 장으로 임대차 계약부터 월세 납부까지 간편하게 처리할 수 있는 새로운 주거환경을 경험할 수 있게 된다. 또한 보증 심사와 결제 연동 과정을 자동화함으로써 사용자 편의성도 대폭 강화할 계획이다.
더불어, 결제금액의 일부는 초록우산어린이재단을 통해 주거 취약계층에 기부되며, 이번 협업이 단순한 사업 제휴를 넘어 사회적 가치 실현과 ‘상생’의 의미를 담고 있음을 보여준다.
렌탈페이 관계자는 “이번 협약은 기존 임대시장의 구조적 한계를 개선하고, 새로운 주거금융 모델을 제시하는 의미 있는 출발점”이라며 “보증제도와 결제시스템이 유기적으로 결합됨으로써 금융 소외 계층을 포함한 다양한 이용자에게 실질적인 혜택을 제공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게 됐다”고 밝혔다.
개런티즈 측은 “렌탈페이와의 협력은 기술 기반의 주거금융 서비스 혁신이라는 점에서 매우 의미 있는 사례”라며 “앞으로도 사용자 친화적인 보증상품을 지속 개발하고, 더 많은 임대인과 임차인이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양사는 향후 △공동 마케팅 및 홍보 활동 △주거금융 상품 공동 개발 △보증 심사 간소화 및 자동화 시스템 구축 △데이터 기반 리스크 관리 고도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ESG 연계 사회공헌 사업도 함께 구상하며, 지속 가능한 상생 모델로 발전시켜 나갈 방침이다.
렌탈페이와 개런티즈의 이번 협약은 주거비 부담이 사회적 문제로 부각된 현시점에서 실질적인 대안을 제시하는 상생 협력 사례로 주목받고 있으며, 향후 국내 임대시장에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