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경골프 골프일반

'LPGA 역사상 세 번째 데뷔전 우승' 워드, 세계 랭킹 24위로 '껑충'

스코티시 여자오픈 우승하며 전주 62위에서 24위로

베벌리 핸슨·로즈 장 이후 역사상 세 번째 데뷔전 우승

스코티시 여자오픈 준우승 김효주, 2계단 오른 8위

ISPS 한다 스코티시 여자오픈 우승을 차지한 로티 워드. AP연합뉴스ISPS 한다 스코티시 여자오픈 우승을 차지한 로티 워드. AP연합뉴스




2004년생 여자 골프 ‘신성’ 로티 워드(잉글랜드)가 세계 랭킹을 24위까지 대폭 끌어 올렸다.



워드는 28일자 세계 랭킹에서 지난주 62위보다 38계단이 오른 24위가 됐다.

그는 27일(현지 시간)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와 레이디스 유러피언투어(LET) 공동 주관으로 열린 ISPS 한다 스코티시 여자오픈(총상금 200만 달러) 최종 합계 21언더파 267타로 우승했다. 워드는 2023년 6월 로즈 장(미국) 이후 2년 1개월 만에 자신의 프로 데뷔전에서 LPGA 투어 우승을 일궈낸 선수가 됐다.



프로 데뷔전에서 LPGA 투어 우승을 차지한 선수는 1951년 이스턴 오픈 베벌리 핸슨(미국) 이후 장과 워드까지 3명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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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추어 세계 1위였던 워드는 아마추어 자격이었던 이달 초 LET 아일랜드 오픈에서 우승했고 2주 전에 끝난 메이저 에비앙 챔피언십에서는 공동 3위에 올랐다. 에비앙 챔피언십이 끝난 직후인 16일 프로로 전향한 워드는 프로 데뷔전이었던 이번 대회를 우승으로 장식, 세계 여자 골프계에 새로운 강자로 떠올랐다. 워드는 이번 대회 우승 상금 30만 달러(약 4억 1000만 원)를 받았다.

스코틀랜드오픈에서 준우승한 김효주가 2계단 오른 8위가 됐다.

세계 랭킹 1~3위는 넬리 코르다(미국), 지노 티띠꾼(태국), 리디아 고(뉴질랜드) 순으로 지난주와 비교해 변화가 없었다.

한국 선수는 김효주 외에 유해란이 7위로 10위 내에 이름을 올렸다.

스코티시 여자오픈에서 3위에 오른 김세영은 50위에서 35위로 상승했다.


이종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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