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AI 프리즘* 맞춤형 경제 브리핑
* 편집자 주: ‘AI PRISM’(Personalized Report & Insight Summarizing Media)은 한국언론진흥재단의 지원을 받아 개발한 ‘인공지능(AI) 기반 맞춤형 뉴스 추천 및 요약 서비스’입니다. 독자 유형별 맞춤 뉴스 6개를 선별해 제공합니다.
[주요 이슈 브리핑]
■ 한미 관세 협상 타결과 글로벌 투자 흐름 변화: 한미 양국이 관세를 25%에서 15%로 낮추는 대신 3,500억 달러 규모 투자펀드 조성에 합의하면서 글로벌 자금 흐름의 새로운 패턴이 시작됐다. 글로벌 투자자들은 미국 중심의 자산배분을 강화하되 한국 관련 자산은 관세 리스크 완화로 비중을 기존 5%에서 7-8%로 확대하고, 트럼프 정책 수혜 섹터인 반도체·에너지·인프라 중심으로 포지션을 재조정해야 하는 시점이다.
■ 미 연준 매파 기조와 달러 패권 연장: 연준이 5연속 금리동결을 유지하며 파월 의장이 9월 인하 가능성에 거리를 두면서 달러 강세 기조가 최소 3-6개월 더 지속될 전망이다. 글로벌 투자자들은 달러 자산 비중을 현재 55%에서 65%로 확대하고 신흥국 투자는 금리 차 확대로 인한 자본유출 우려가 큰 터키·아르헨티나 등을 회피할 필요가 있다. 외화부채 비율이 낮은 인도·베트남·인도네시아 중심으로 선별 투자 전략을 구축해야 한다.
■ 빅테크 AI 수익화 입증과 기술주 투자 확신: 메타와 MS가 AI를 통한 실질적 수익 창출을 입증하면서 AI 버블 우려를 불식시키고 글로벌 기술주 투자의 확신을 높였다. 글로벌 투자자들은 기술주 포트폴리오 내에서 수익화에 성공한 빅테크 비중을 60%에서 75%로 확대하고, 아직 수익화가 불투명한 스타트업 AI 기업 비중은 축소할 필요가 있다. 메타의 개인화 초지능과 MS 클라우드 등 구체적 비즈니스 모델을 보유한 기업 중심으로 재배분해야 한다는 분석이다.
[글로벌 투자자 관심 뉴스]
1. 관세 15% 합의…韓美 정상, 2주내에 만난다
- 핵심 요약: 한미 양국이 자동차 포함 대미 관세를 25%에서 15%로 낮추는 대신 3,500억 달러 투자 펀드 조성과 4년 내 미국산 LNG 등 1,000억 달러 구매에 합의했다. 2주 내 한미 정상회담 개최도 확정되면서 대미 정상외교의 시계도 본격적으로 돌아가기 시작했다. 이번 협상으로 미국이 관세 부과를 예고한 반도체·의약품 등의 품목관세에 대해서 최혜국 대우를 받기로 했다. 다만 우리는 2000억 달러의 대미 투자 펀드와 1500억 달러의 조선 협력 펀드를 조성하는데 정부는 대미 투자 펀드가 반도체·배터리·바이오·원자력 등 전략산업에 투자되며 트럼프 대통령이 투자처를 결정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조선 협력 펀드는 한국이 주도해 투자가 집행될 예정이다. 농민들의 거센 반발이 있었던 쌀과 소고기 시장은 추가 개방을 하지 않기로 했지만 향후 검역 절차를 개선하기로 해 사과, 블루베리, 유전자변형작물 감자 등은 수입 가능성이 있다.
2. 5연속 금리 동결한 파월…“9월도 결정된 것 없다”
- 핵심 요약: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가 금리를 내리라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압박에도 기준금리를 동결했다. 연준은 30일(현지 시간) 기준금리를 현재의 ‘4.25~4.50%’로 동결했고 더 나아가 관세 불확실성 등의 이유로 시장이 기대하던 9월 금리 인하 가능성에 대해서도 거리를 뒀다. 여전히 낮은 실업률과 다소 높은 인플레이션으로 인해 경제 전망에 대한 불확실성이 여전히 크다고 판단한 것이다. 이번 동결은 트럼프 대통령 취임 이후에만 5회 연속 동결로 한미 금리 차는 상단 기준 2.0%포인트 유지하게 됐다.
3. 메타는 광고, MS는 클라우드…‘돈되는 AI’ 증명했다
- 핵심 요약: 메타와 마이크로소프트(MS)가 AI 수익화에 성공해 시장의 예상을 훌쩍 뛰어넘는 실적을 기록했다. 메타는 ‘개인화 초지능’을 스마트 글라스에 도입한다는 비전을 제시하며 열광적인 반응을 얻었고 MS는 클라우드 매출 급증과 높은 수익성으로 AI 인프라 투자비에 대한 우려를 잠재웠다. 메타는 올 2분기 매출 475억 2000만 달러, MS는 올 2분기(회계연도 4분기) 매출 764억 4000만 달러를 기록했다. 양사 모두 사상 최고가를 경신했으며 MS는 엔비디아에 이어 시가총액 4조 달러 대열에 진입했다.
[글로벌 투자자 참고 뉴스]
4. 예상깬 관세범위 축소…美구리값 20% 주르륵
- 핵심 요약: 트럼프 행정부가 구리 반제품과 파생품에만 50% 관세를 부과한다. 당초 구리 전반에 일괄 적용할 것이라는 공언과 달리 광석 등 원료를 관세 품목에서 제외하며 미국산 구리 가격이 하루 만에 20% 폭락했다. 이 같은 결정 변화의 이유로는 제조업계의 로비 등이었을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달 초 트럼프 대통령의 구리 관세 50%에 대한 발언으로 미국 구리 가격이 사상 최고치를 갱신했지만 품목에서 제외되는 변수로 급락하게 됐다. 블룸버그통신은 이는 역대 최대의 장중 하락폭이라고 말했다.
5. “파운드리 추가 수주·HBM4 공급”…삼성전자 ‘반토막 영업익’ 회복 자신감
- 핵심 요약: 테슬라와 초대형 공급계약으로 반전의 계기를 마련한 삼성전자 파운드리가 “대형 고객 추가 수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삼성전자는 올해 2분기 반도체 영업이익이 6분기 만에 최저 수준을 기록했지만 인공지능과 로봇 혁명이 촉발한 IT 시황 개선이 회복을 이끌 것이라 자신감을 보였다. 실제 안팎에서도 전사 실적을 좌우하는 반도체 부문에서 기대해 볼만하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6.내년 법인세 1%P↑…금융사 교육세율 2배 인상
- 핵심 요약: 정부가 국내 기업들에 적용되는 법인세율을 내년부터 구간별로 1%포인트 다시 올린다. 은행 등 금융기관이 부담하는 교육세율도 2배로 높이고 증권거래세도 인상할 예정이다. 주식 양도소득세 과세 대상인 대주주의 기준 역시 현행 50억 원에서 10억 원으로 강화하며 정부는 이와 같은 증세 조치를 통해 연간 약 8조 2000억 원의 세수가 더 늘어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번 인상은 2022년 수준으로 복원되는 것으로 대기업은 물론 중소·중견기업까지 모두 1%포인트씩 인상된다. 법인세율이 오르는 것은 2018년 문재인 정부 이후 8년 만이다. 이재명 정부가 내세운 확장재정 기조에 맞춰 세수를 늘린다는 취지에 맞는 조정이지만 기업과 금융기관,개인투자자의 세부담이 늘어 경제 활력을 위축시킬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오고 있다.
[자주 묻는 질문]
Q. 트럼프 관세 정책이 글로벌 투자에 미치는 영향은?
A. 미국 중심 자산배분을 강화하되 관세 협상 진전국 중심으로 재편하세요. 한미 관세 협상 타결로 한국은 15% 수준으로 안정화됐지만 중국 등 다른 국가들은 여전히 25-50% 고관세로 불안정합니다. 앞으로 한국과 주요 국가들의 미국 협상 이슈들을 꾸준히 보면서 자신의 포트폴리오를 검토하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Q. 미 연준 금리 정책 변화에 어떻게 대응해야 하나요?
A. 달러 자산 비중을 확대하고 통화별 차별화 환헤지를 적용하는 방안을 추천드립니다. 연준이 5연속 금리 동결을 유지하며 9월 인하도 불확실해진 상황에서 달러 강세는 최소 3-6개월 더 지속될 전망입니다.
Q. AI 관련 기술주 투자는 어떻게 접근해야 할까요?
A. 수익화 입증된 빅테크 중심으로 비중을 확대하는 것이 투자 성공 가능성이 높아 보입니다. 메타와 MS가 AI를 통한 실질적 수익 창출을 증명하면서 AI 버블 우려가 크게 완화됐습니다. 메타의 개인화 초지능과 스마트 글라스, MS의 클라우드 인프라 등 구체적인 사업 모델을 가진 기업 중심으로 투자 고려를 하고, 장기적으로는 AI 하드웨어보다는 AI 서비스와 플랫폼 기업에 더 심도있게 고민해보는 것이 좋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글로벌 투자자 핵심 체크포인트]
✓ 트럼프 관세 정책 대응: 한미 협상 타결로 한국 자산 5%→7-8% 확대, 미국 인프라·에너지 섹터 30% 비중 목표
✓ 달러 강세 장기화 대비: 달러 자산 55%→65% 확대, 통화별 차별화 환헤지(유럽 80%, 일본 섹터별, 신흥국 50-70%) 적용
✓ AI 기술주 선별 강화: 수익화 입증 빅테크 75% 집중, 불분명한 AI 스타트업 25%→15% 축소로 포트폴리오 재편
✓ 신흥국 투자 차별화: 외화부채 30% 미만 국가 선별, 인도·베트남·인도네시아·태국 중심으로 터키·아르헨티나 완전 회피
✓ 한국 증세 리스크 관리: 세부담 증가 고려 배당수익률·ROE 높은 우량 대형주 중심, 장기 보유로 거래비용 최소화
[키워드 TOP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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