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AI 프리즘* 맞춤형 경제 브리핑
* 편집자 주: ‘AI PRISM’(Personalized Report & Insight Summarizing Media)은 한국언론진흥재단의 지원을 받아 개발한 ‘인공지능(AI) 기반 맞춤형 뉴스 추천 및 요약 서비스’입니다. 독자 유형별 맞춤 뉴스 6개를 선별해 제공합니다.
[주요 이슈 브리핑]
■ 리걸테크 투자 붐: 로앤컴퍼니와 엘박스가 각각 500억 원, 300억 원의 투자 유치에 성공하며 국내 리걸테크 시장이 폭발적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이에 따라 스타트업들은 법률 AI 서비스와 전문 플랫폼 구축을 통해 틈새 시장에서 확고한 입지를 구축하고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 창출 기회를 적극 모색해야 하는 상황이다.
■ 증권업계 실적 호조가 투자 환경 개선: 5대 증권사가 상반기 사상 최대인 3조 원의 순이익을 기록하며 자본 시장 전반의 유동성이 풍부해지고 있다. 특히 미국 금리 인하 기대감과 증시 활황이 지속되면서 스타트업들의 자금 조달 환경이 호전되고 투자 유치 성공률이 높아질 전망이다.
■ 국내 VC들의 해외 투자 본격화: 타임폴리오가 캐나다 AI 기업 코히어에 140억 원을 투자하며 국내 벤처캐피털들의 글로벌 진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한편 이러한 해외 투자는 국내 스타트업들의 글로벌 네트워크 구축과 해외 진출에 중요한 발판 역할을 할 것으로 예상되는 모습이다.
[스타트업 창업자 관심 뉴스]
1. “법률 AI 스타트업 성장세 탄탄” 국내 VC들 뭉칫돈 투입
- 핵심 요약: 국내 주요 리걸테크 스타트업들이 국내외 벤처캐피털들로부터 대규모 성장 자금을 지원받고 있다. 새 정부 출범 후 관련 산업에 대한 육성 정책이 본격화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14일 벤처 업계에 따르면 로앤컴퍼니와 엘박스는 국내외 VC로부터 각각 500억 원, 300억 원의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 리걸테크 스타트업들은 한동안 대한변호사협회와의 갈등으로 시장 진입에 어려움을 겪었지만 최근 인공지능 기반 법률 검색 등의 서비스로 실질적인 시장 수요를 입증하며 VC들로부터 미래 성장 가능성을 다시 인정받고 있는 것이다. 실제 엘박스는 판례 검색 서비스 ‘엘박스’와 법률 AI 서비스인 ‘엘박스 AI’, 변호사 검색 서비스 ‘엘파인드’를 운영 중이며 김앤장을 비롯한 국내 주요 로펌, 삼성전자(005930)·SK하이닉스(000660) 등 대기업들도 회사의 서비스를 이용하고 있다.
2. 카카오, AI 에이전트 생태계 조성 본격화…‘플레이MCP’ 베타 오픈
- 핵심 요약: 카카오가 국내 첫 모델 콘텍스트 프로토콜(MCP) 기반 개방형 플랫폼 ‘플레이MCP’를 베타 오픈하며 AI 에이전트 생태계 구축에 본격 나섰다. 개발자라면 누구나 자신의 MCP 서버를 등록하고 테스트할 수 있으며, 다른 개발자의 MCP와 도구도 자유롭게 사용 가능한 구조다. MCP는 AI 모델이 외부 데이터나 도구와 소통하는 방식을 표준화한 통신 규약으로, AI 모델의 확장성을 크게 높인다는 특성을 갖고 있다. 카카오는 ‘일상 AI’ 서비스 맥락을 고도화하고 외부 개발자와의 협업을 통해 차별화된 AI 생태계를 조성하겠다는 전략을 펼칠 것으로 보인다.
3. 5대證 상반기 순익 3조 사상최대…“하반기 美 금리인하 모멘텀 기대”
- 핵심 요약: 5대 증권사가 올 상반기 증시 활황에 힘입어 합계 순이익으로 사상 최대인 3조 원을 거뒀다.14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한국투자증권·미래에셋증권·NH투자증권·삼성증권·KB증권 등 5대 증권사의 2분기 당기순이익은 1조 6351억 원으로 전년 동기(1조 1776억 원) 대비 38.9% 증가하며 분기 기준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특히 한국투자증권이 전년 동기 대비 68.6% 증가한 5770억 원, 미래에셋증권이 같은 기간 103.2% 늘어나나 4059억 원을 기록하며 업계 성장을 이끌었다. 증시 활황과 채권시장 호조가 종반되며 실적을 올린 가운데 하반기 미국의 기준 금리 인하 역시 추가 호재 효과를 볼 것으로 예상된다.
[스타트업 창업자 참고 뉴스]
4. 수입물가 상승에 유류세 인하 연장
- 핵심 요약: 지난달 국제유가와 원·달러 환율이 동시에 오르면서(원화 약세) 수입물가지수가 6개월 만에 상승했다. 정부는 이달말 종료 예정이었던 유류세 인하 조치를 오는 10월 말까지 연장하기로 했다. 한국은행에 따르면 7월 수입물가지수가 134,87로 전월 대비 0.9% 올랐다. 수입 물가지수가 상승세를 보인 것은 1월 이후 6개월 만으로 원달러 환율과 국제유가가 모두 상승하며 수입 물가를 끌어올렸다. 품목 별로는 원재료(1.5%)가 광산품(1.8%)을 중심으로 올랐고, 중간재(0.6%)는 컴퓨터·전자·광학기기(1.6%)와 화학제품(0.8%)이 상승했다. 자본재와 소비재도 각각 0.5% 뛰었다. 다만 대내외적으로 여건 불확실성이 커 수입물가 상승세가 지속될지는 아직 지켜봐야 한다는 분석도 나온다.
5. 넥슨, ‘메이플·던파’ 등 주력 IP 흥행 속 2분기 시장 기대치 상회
- 핵심 요약: 넥슨이 ‘메이플스토리·던전앤파이터·FC온라인’ 등 주력 지식재산권 흥행에 성공하며 올해 2분기 시장 기대치를 웃도는 실적을 기록했다. 반기 기준으로는 역대 최대 매출까지 돌파했다. 넥슨 일본 법인은 올해 2분기 연결 기준 매출로 1189억 엔(약 1조 1494억 원), 영업이익으로 377억 엔(약 3646억 원)을 기록했다고 13일 발표했다. 이는 시장 기대치를 웃돈 수치다. 앞서 넥슨은 올해 5월 진행한 1분기 실적발표 콘퍼런스 콜에서 최대 매출과 영업이익으로 각각 1조 1003억 원, 3099억 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넥슨은 메이플스토리·던전앤파이터·FC온라인 등 주력 PC 타이틀의 견조한 성과와 마비노기 모바일 흥행이 핵심 성장 동력으로 꼽았고 글로벌 IP 확장 전략도 효과적으로 작동했다고 발표했다.
6. 타임폴리오, 캐나다 AI 기업 코히어 5억弗 펀딩 참여
- 핵심 요약: 타임폴리오자산운용과 타임폴리오캐피탈이 캐나다 소재 인공지능 기업 코히어에 1000만 달러(약 140억 원)를 투자한다. 14일 투자은행 업계에 따르면 타임폴리오자산운용·타임폴리오캐피탈은 150억 원 규모의 프로젝트 펀드를 조성해 코히어에 1000만 달러를 투자할 계획이다. 코히어가 이번 투자 라운드에서 조달하려 하는 금액은 5억 달러(7000억 원)로 이미 미국 유명 VC이자 리드 투자사인 래디컬벤처스에서 약 2억 달러, 이노비아캐피탈에서 1억 달러 가량을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일각에서는 해외 유력 기업 투자가 추후 우리나라 스타트업의 글로벌 진출에 도움이 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자주 묻는 질문]
Q. 리걸테크 투자 붐이 일어나는 이유는 무엇인가요?
A. AI 기술 발전으로 법률 서비스 시장의 디지털 전환이 본격화되고 있습니다. 로앤컴퍼니의 '슈퍼로이어' 성공 사례처럼 실질적 시장 수요가 입증되면서 VC들이 미래 성장성을 높게 평가하고 있습니다. 새 정부의 리걸테크 육성 정책 기대감과 함께 대한변호사협회와의 갈등이 해소되면서 시장 진입 환경이 개선된 것도 주요 요인입니다. 엘박스처럼 2만 명 이상 변호사와 대기업 고객을 확보한 사례가 시장의 잠재력을 증명하고 있습니다.
Q. 증권업계 호황이 스타트업에게 어떤 기회를 제공하나요?
A. 자본시장 활황으로 투자 유치 환경이 크게 개선되고 있습니다. 5대 증권사의 상반기 3조 원 순익 달성으로 유동성이 풍부해지면서 스타트업 투자 여력이 확대되고 있습니다. 미국 금리 인하 기대감으로 하반기 투자 환경이 더욱 호전될 전망이며, IMA와 발행어음 등 신규 금융상품 출시로 핀테크 스타트업들에게는 새로운 사업 기회도 창출되고 있습니다. IPO 시장 활성화로 엑시트 기회도 증가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Q. 국내 VC의 해외 투자 확대가 스타트업에게 미치는 영향은?
A. 글로벌 네트워크 구축과 해외 진출 기회가 크게 확대됩니다. 타임폴리오의 코히어 투자처럼 국내 VC들이 해외 유력 기업에 투자하면서 글로벌 파트너십 채널이 구축되고 있습니다. 한국투자파트너스의 스페이스X, xAI 투자 사례처럼 세계 최고 수준 기업들과의 네트워크가 형성되면 포트폴리오 기업들의 해외 진출과 기술 협력 기회가 획기적으로 늘어납니다. 특히 AI와 첨단 기술 분야에서 글로벌 표준 기술 접근과 해외 투자 유치 가능성이 높아집니다.
[스타트업 창업자 핵심 체크포인트]
✓ 리걸테크 시장 진입: AI 기반 전문 서비스로 틈새 시장 공략하고 실질적 고객 수요 검증을 통한 시장 안착 전략 수립
✓ 자금 조달 타이밍: 증권업계 호황과 유동성 확대 시점을 활용해 적극적인 투자 유치와 밸류에이션 협상 추진
✓ 해외 진출 준비: 국내 VC들의 글로벌 네트워크 확장 흐름에 맞춰 해외 파트너십 구축과 글로벌 진출 전략 강화
✓ IP 활용 전략: 넥슨 사례처럼 핵심 IP의 다각화와 라이브 운영 역량 강화를 통한 지속적 수익 창출 모델 구축
✓ 비용 관리 강화: 수입물가 상승에 대비한 원가 절감과 공급망 다변화를 통한 리스크 관리 체계 구축
[키워드 TOP 5]
리걸테크 투자, AI 에이전트 플랫폼, 증권업 호황, 해외 투자 확대, IP 확장 전략, AI PRISM, AI 프리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