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정치일반

우원식 국회의장, 12·3 비상계엄 해제 유공자 459명에 특별포상

"50년 국회 역사 중 가장 빛난 순간"

우원식(왼쪽 첫 번째) 국회의장이 1일 국회도서관에서 열린 '12·3 비상계엄 해제 유공 특별포상 수여식’에서 수상자들에게 포상하고 있다. 사진 제공=국회우원식(왼쪽 첫 번째) 국회의장이 1일 국회도서관에서 열린 '12·3 비상계엄 해제 유공 특별포상 수여식’에서 수상자들에게 포상하고 있다. 사진 제공=국회





우원식 국회의장이 지난해 12월 3일 벌어진 비상계엄 해제 과정에서 공헌한 유공자 459명에 대해 특별포상을 수여했다.

관련기사



우 의장은 1일 국회도서관에서 ‘12·3 비상계엄 해제 유공 특별포상 수여식’에 참석해 수상자들에게 포상했다. 이날 행사는 계엄군을 저지하고 국회의원들의 경내 출입을 지원하는 등 비상계엄 해제안을 빠르게 처리할 수 있도록 기여한 459명의 국회 보좌진, 사무처 직원 등을 치하하기 위해 마련됐다.

우 의장은 “여의도 국회의사당 50주년의 역사 중 국회가 결정적으로 우리나라의 민주주의를 지킨, 가장 기억에 빛날 한 순간을 고르라고 한다면 12·3 비상계엄의 밤이 아니었나 생각한다”며 “대한민국 국회가 민주주의 최후의 보루로 거듭날 수 있었던 것은 국회를 지킨 국민들, 절차적 민주주의를 잘 지킬 수 있게 노력해 준 국회 직원들, 민주주의를 지키는 국회의 역할을 인식한 젊은 계엄군들 덕분”이라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는 우 의장과 수상자들을 비롯해 김민기 국회사무총장, 황정근 국회도서관장, 지동하 예산정책처장, 이관후 입법조사처장, 진선희 입법차장, 박태형 사무차장 등이 참석했다.


진동영 기자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