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대통령실

한일, 경제안보대화 개최…공급망·AI 등 협력 방안 모색

첨단기술·다자무대서 공조 방안 등 논의

송기호 대통령실 경제안보비서관이 지난 7월 18일 정부서울청사 중앙재난안전상황실에서 열린 집중호우 대처상황 점검회의에서 위성락 국가안보실장에게 귀엣말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송기호 대통령실 경제안보비서관이 지난 7월 18일 정부서울청사 중앙재난안전상황실에서 열린 집중호우 대처상황 점검회의에서 위성락 국가안보실장에게 귀엣말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한일 정부가 10일 경제안보대화를 개최해 공급망과 인공지능(AI) 등 분야에서 협력 방안을 모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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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국 정부는 이날 서울에서 제4차 한일 경제안보대화를 열었다. 한국에선 송기호 대통령실 경제안보비서관이, 일본에선 소우다 다케시 국가안전보장국 내각심의관이 각각 수석대표로 참석했다.

이번 회의에서 양국은 △경제안보정책에 대한 상호 이해 제고 △공급망 협력 △AI, 퀀텀(양자) 등 첨단기술 협력 △다자무대에서의 상호 공조 방안 등 경제안보와 관련한 다양한 주제에 대해 의견을 교환하고 구체적 협력 방안을 모색했다.

한일 경제안보대화는 앞서 3차례 개최한 바 있다. 이번 경제안보대화는 지난달 23일 양국 정상이 경제안보 분야에서 소통을 강화하기로 합의한 데 따른 것이다. 이재명 대통령은 당시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와 정상회담 결과 공동언론 발표문을 통해 “양 정상은 인도태평양 지역을 포함한 역내 전략 환경 변화와 최근 새로운 경제 통상 질서 하에서 양국 간 전략적 소통강화가 필요하다는 데 인식을 같이 하고 경제안보를 포함한 각 분야에서 정상 및 각급 차원의 소통을 강화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양국 정부는 내년 중 5차 경제안보대화를 개최하기로 합의했다.


전희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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