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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격의 사자, 투타 조화로 준PO 1차전도 잡았다

KBO 프로야구 SSG전 5대2

최원태 6이닝 8K 무실점에

‘입단 동기’ 이재현·김영웅 홈런

삼성 라이온즈 김영웅이 9일 KBO 프로야구 준플레이오프 1차전에서 3회 투런 홈런을 친 뒤 베이스를 돌고 있다. 연합뉴스삼성 라이온즈 김영웅이 9일 KBO 프로야구 준플레이오프 1차전에서 3회 투런 홈런을 친 뒤 베이스를 돌고 있다. 연합뉴스





삼성 라이온즈가 소문난 방망이로 68.8%의 확률을 확보했다. 역대 5전 3승제 준플레이오프(준PO)에서 1차전 승리팀이 PO에 진출한 확률이 68.8%(16회 중 11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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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은 9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벌어진 SSG 랜더스와의 KBO 프로야구 준PO 1차전에서 5대2으로 이겼다. 정규 시즌 4위로 가을야구에 오른 삼성은 기적의 9연승으로 포스트시즌에 진출한 5위 NC 다이노스를 와일드카드 결정전 2경기로 물리친 데 이어 SSG 상대로도 기선을 제압했다.

선발 최원태가 6이닝 동안 2피안타 1볼넷 8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하는 사이 타선은 홈런 2방을 포함해 9안타와 볼넷 7개를 얻어내며 넉넉한 점수를 뽑았다. 이재현이 포스트시즌 최초인 1회 초 선두타자 초구 홈런을 쏴 올린 데 이어 3회 김영웅의 투런포로 3대0으로 달아났다. 이재현과 김영웅은 2022년 입단 동기생이다. 4회에는 르윈 디아즈의 1타점 2루타와 김지찬의 적시타가 이어졌다.

SSG는 7회 말 1사 1루에서 고명준이 삼성 두 번째 투수 김태훈을 두들겨 추격의 투런포를 날렸지만 거기까지였다. 8회 2사 만루에서 고명준은 3루 땅볼로 돌아섰다.


양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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