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진주시 야간·휴일 소아진료 공백 메울 '하모어린이병원' 지정

진주형 달빛어린이병원으로 고려병원 지정

전문의 진료-약처방-수령 원스톱 체계 구축

진주시청 전경.진주시청 전경.




경남 진주시가 진주고려병원을 ‘진주 하모어린이병원’으로 지정하고, 20일부터 야간·휴일 진료 서비스를 시행한다고 14일 밝혔다.



‘진주 하모어린이병원(진주형 소아 야간·휴일 진료 기관, 달빛어린이병원진주형)’은 평일 야간(월~금 오후 6시~오후 11시)과 휴일(토·일요일·공휴일 오전 10시~오후 6시)에도 전문성을 갖춘 소아청소년과 전문의가 진료하는 병원을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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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고려병원은 뉴경남약국과 협력체계도 구축해 진료 후 약 처방과 수령까지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한다.

진주고려병원은 지역응급의료기관으로도 앞서 지정됐다. 시는 이곳에 진주 하모어린이병원이 들어선 만큼 응급상황 발생 때 상급병원 응급실과 연계가 더 신속하게 이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진주시 관계자는 “진주 하모어린이병원은 단순한 야간·휴일 진료 기관을 넘어 시가 주도적으로 조성한 아이 키우기 좋은 의료 인프라이자 지역 특화형 공공의료 정책”이라며 “아이와 부모가 안심할 수 있는 도시, 의료공백 없는 도시를 만들고자 민관 협력체계를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시는 진주 하모어린이병원 사업이 성공적으로 추진할 수 있도록 자체 예산을 확보해 병원 운영을 독려하고 지원할 방침이다. 진주 하모어린이병원은 평일 주간에는 운영하지 않는다. 평일 주간 진료는 일반 소아청소년과 병의원을 통해 가능하다.


진주=박종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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