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정책·제도

대출 규제에 얼어붙은 청약 시장…9월 평균 경쟁률 7.78대 1

6·27대책 이후 매월 하락

미분양은 7개월만에 증가

20일 서울 남산에서 바라본 아파트 단지의 모습. 연합뉴스20일 서울 남산에서 바라본 아파트 단지의 모습. 연합뉴스






지난달 아파트 청약 경쟁률이 2년 만에 최저치로 내려간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들어 감소세가 지속되던 미분양 아파트도 7개월 만에 증가세로 돌아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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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리얼하우스가 청약홈 자료를 분석한 결과, 지난달 기준 전국 평균 1순위 청약 경쟁률은 7.78대 1로 집계됐다. 2023년 9월 7.0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한 이후 최저 경쟁률이다. 1월 13.17대 1을 기록했던 경쟁률은 6∙27 부동산 안정화 대책이 나온 뒤 10대 1 이하로 떨어졌다. 이후 매월 경쟁률이 하락하고 있는 상황이다. 서울 등 수도권 주요 지역의 경쟁률도 이전에 비해 하락하는 경향이 나타났다.

전국 미분양 아파트도 7개월 만에 증가세로 돌아섰다. 지난 8월 기준 전국 미분양은 6만 6613가구로 전월(6만 2244가구) 대비 4369가구 증가했다. 미분양이 증가세로 전환된 건 7개월 만이다. 김선아 리얼하우스 분양분석팀장은 "6·27 대책 영향으로 전반적으로 경쟁률이 하락하고 미분양이 증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우영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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