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니언 사내칼럼

[신경제용어] 토핑경제

기성 제품·서비스에 옵션을 더하는 소비 트렌드


소비자가 기성 제품·서비스의 기본형 위에 자신의 취향이나 필요에 맞게 ‘토핑(topping·고명)’을 추가하는 방식의 소비 트렌드를 말한다. 예를 들어 공통 사양의 제품을 구매한 뒤 색상·재질 옵션을 고르거나 기본 구독 서비스에 프리미엄 기능을 추가하는 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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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핑경제는 소비자에게 자신만의 선택을 가능하게 함으로써 제품·서비스 구매 만족도와 브랜드 충성도를 높일 수 있는 반면 다양한 옵션 제공이 제조·물류·운영의 복잡성과 비용 증가로 이어질 수 있고, 소비자들이 선택지 과다로 인해 결정 피로를 느낄 수도 있다. 이에 전문가들은 기업들이 유연 생산과 데이터 기반 맞춤화 전략 등으로 트렌드에 대응함으로써 소비자들이 ‘하나의 상품’이 아닌 ‘나만의 조합’을 통해 효능감을 높일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조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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