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동향

'AI 거품론'에 외국인 주식 매도…환율 1476원까지 치솟아

코스피도 2% 넘게 하락

15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현황판에 코스피 지수, 원·달러 환율 등이 표시되고 있다. 연합뉴스15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현황판에 코스피 지수, 원·달러 환율 등이 표시되고 있다. 연합뉴스




원·달러 환율이 15일 외국인의 주식 매도, 인공지능(AI) 거품론에 따른 위험회피 심리 강화 영향 등에 장 초반 상승 중이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미국 달러화 대비 원화 환율은 오전 9시 20분 현재 전 거래일 주간 거래 종가보다 3.2원 오른 1,476.9원이다. 이날 환율은 2.3원 오른 1,476.0원에 거래를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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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2일(현지시간) 미국 반도체 제조회사 브로드컴이 회의적인 AI 산업 전망을 내놓은 영향에 위험 회피 심리가 고조되면서 원화 가치가 하락하는 모습이다. 이날 코스피 지수도 외국인 투자자들이 개장 직후대거 매도에 나서면서 2% 넘게 하락하는 등 AI 거품론의 여파가 이어지고 있다.

환율이 1480원 선을 위협하자 구윤철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전날 긴급 경제장관 간담회를 열어 금융·외환시장 동향을 점검하고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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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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