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가 국립치의학연구원 유치를 위한 심포지엄을 열고 유치 의지를 다졌다.
지난 13일 호텔수성에서 열린 심포지엄에서 시는 전문가 토론을 통해 유치 논리를 강화하고 유치 경쟁에서 우위를 점할 전략을 모색했다.
지난 10월 대구에서 열린 대통령 주재 타운홀미팅에서 보건복지부 장관이 국립치의학연구원과 관련, ‘내년 중 공모’ 방침을 공식 발표하면서 유치 희망 지자체 간 본격적인 유치전에 예상된다.
앞서 대구시는 2023년 8월 경제부시장과 대구시 치과의사회장을 공동단장으로 유치추진단을 구성하고, 유치 타당성 연구용역, 전문가 포럼, 중앙부처 및 정치권 설득 등 다양한 유치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대구는 치의학 산업 측면에서 비수도권 최대 도시로, 관련 기업 42개사와 종사자 수 1602명 등 서울과 경기에 이어 전국 3위 규모를 자랑한다.
생산액 4338억 원과 부가가치액 3013억 원은 전국 2위고, 국내 10대 치과 기업 중 메가젠임플란트와 덴티스 등 2개 기업이 유치하고 있다.
홍성주 대구시 경제부시장은 “치의학연구원이 치의학 분야 산·학·연·병 인프라를 모두 갖춘 대구에 설립된다면 대구는 글로벌 치의학 산업의 중심지로 도약하고 대한민국 치의학 연구의 미래를 선도하는 거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