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구윤철 "AI 한글화 프로젝트, 내년 1월에 시행…청년 맞춤형 지원 총력"

세종대서 취업준비 청년 간담회 주재

"AI 시대 양질의 일자리 창출할 것"

2026년 1분기에 '청년 유형별 맞춤형 지원방안' 마련

구윤철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18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시장상황점검 회의 시작에 앞서 기념 촬영하고 있다. 연합뉴스.구윤철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18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시장상황점검 회의 시작에 앞서 기념 촬영하고 있다. 연합뉴스.




구윤철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18일 세종대학교를 찾아 청년 취업난 해소를 위한 광폭 행보를 보였다. 구 부총리는 이날 현장 간담회에서 청년들의 AI 역량 강화를 위한 'AI 한글화 프로젝트'를 내년 1월부터 즉시 시행하며 정책 추진에 속도를 내겠다고 강조했다.



구 부총리는 이날 간담회에서 "최근 청년들의 취업 여건이 어려워지고 있는 상황을 엄중하게 인식하고 있다"며 AI·초혁신 경제로의 대전환을 통해 청년들이 선호하는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그는 "AI 시대의 주역인 청년들이 AI를 한글처럼 편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며 온·오프라인 교육센터 구축과 AI 자격증 신설 등을 포함한 프로젝트의 내년 1월 즉시 가동을 공식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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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기재부는 지난 11일 대통령실 업무보고를 통해 내년도 1분기 중 청년 유형별 맞춤형 지원방안을 발표했다. 이는 취업 의사나 직장 경험 유무 등에 따라 청년들을 유형별로 분류하고, 이에 맞는 세밀한 지원책을 마련하겠다는 취지다.

이날 구 부총리는 세종대학교 AI융합대학 현장을 직접 방문해 미래세대와 산학연 협력 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했다. 그는 "오늘 간담회에서 나온 의견을 내실 있게 다듬어 2026년 경제성장전략에 적극 반영하며 정책 체감도를 높이겠다"고 약속했다.

기재부는 이번 현장 방문을 기점으로 AI 교육 및 직업훈련 확대를 포함한 다각적인 청년 취업 지원책 마련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배상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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