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페이증권이 여행 플랫폼과의 협업을 통해 여행과 투자를 동시에 경험할 수 있는 고객 혜택 확대에 나섰다. 숙소 결제와 주식 거래를 연계해 해외 주식과 숙소 할인 혜택을 교차 제공하는 방식이다.
카카오페이증권은 여행·여가 플랫폼 여기어때와 함께 공동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18일 밝혔다. 양사는 각 서비스 이용 고객을 대상으로 해외 주식 선물과 숙소 할인, 포인트 혜택을 제공하는 두 가지 이벤트를 마련했다.
먼저 다음 달 25일까지 ‘오늘부터 나도 해외주식 주주’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벤트 기간 동안 여기어때 홈페이지와 모바일 앱·웹에서 숙소를 결제한 고객이 참여 대상이며 올 6월부터 11월 사이 숙소 결제 이력이 없는 고객으로 참여 대상을 제한했다. 숙소 결제 후 여기어때 전용 페이지에서 쿠폰 코드를 발급받아 카카오페이증권에 등록하면 해외 인기 주식 5종 가운데 1개를 무작위로 지급했다.
지급 대상 종목은 애플, 구글, 테슬라, 엔비디아, 마이크로소프트 등 글로벌 빅테크 기업으로 구성됐다. 지급 금액은 최소 1000원부터 최대 100만 원까지 랜덤으로 제공됐다.
같은 기간 ‘설레는 주식 거래’ 이벤트도 함께 진행한다. 해당 이벤트는 카카오페이증권에서 올해 6월부터 11월 사이 일반 주식 거래 이력이 없는 사용자를 대상으로 했다. 이벤트 기간 중 1만 원 이상 주식을 거래하면 참여할 수 있도록 했으며, 자동투자 서비스인 ‘모으기’는 대상에서 제외했다.
조건을 충족한 참여자 전원에게는 국내·해외 숙소에 사용할 수 있는 1만원 중복 할인 쿠폰을 제공했다. 추가로 쿠폰 수령자 가운데 추첨을 통해 여기어때 포인트 100만 포인트 1명, 50만 포인트 2명, 3만 포인트 47명을 지급했다.
카카오페이증권 관계자는 “여행이라는 친숙한 소비 경험에 투자 혜택을 결합해 이용자들이 부담 없이 첫 거래에 나설 수 있도록 기획했다”며 “앞으로도 일상 속에서 자연스럽게 투자 경험을 확장할 수 있는 다양한 협업 모델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