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스포츠 문화

CJ CGV "한국형 영화관, 글로벌 표준으로"

스크린X·4DX 글로벌 확장 가속

"2030년까지 2000곳으로 넓힐것"

정종민 CJ CGV 대표가 최근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 열린 29주년 창립 기념식에서 ‘K-씨어터’ 비전을 제시하고 있다. 사진 제공=CJ CGV정종민 CJ CGV 대표가 최근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 열린 29주년 창립 기념식에서 ‘K-씨어터’ 비전을 제시하고 있다. 사진 제공=CJ CGV




CJ CGV(079160)가 SCREENX와 4DX를 중심으로 글로벌 확장을 본격화하며, 한국형 영화관 모델인 ‘K-씨어터(K-Theater)’를 글로벌 극장 산업의 표준으로 만들겠다는 비전을 제시했다. 차별화된 상영 기술을 통해 영화 관람 경험의 기준을 재정의해, ‘K-씨어터’의 경쟁력을 세계 무대로 확장해 오는 2030년까지 ‘K-씨어터’를 전 세계 2000개로 확대한다는 목표다.



정종민(사진) CJ CGV 대표는 최근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 열린 29주년 창립기념식에서 “SCREENX와 4DX의 글로벌 확산을 더욱 가속화해 ‘K-T씨어터’가 명실상부한 글로벌 극장 사업의 표준이 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또 정 대표는 “한국의 영화 산업은 콘텐츠뿐만 아니라 상영 기술에서도 세계적인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며 “SCREENX와 4DX의 확산을 통해 ‘K-씨어터’가 전 세계 관객들에게 사랑받는 문화적 경험이 될 수 있도록 만들겠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K-콘텐츠가 전 세계에서 주목받고 있는 가운데 ‘K-씨어터’는 한국의 혁신적 상영 기술을 기반으로 글로벌 영화 산업의 새로운 성장축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기술력을 바탕으로 세계적인 파트너십을 강화해 전 세계 관객들에게 차별화된 가치를 제공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K-콘텐츠가 ‘K-씨어터’를 통해 글로벌에서도 전 세계 관객들을 만날 수 있는 창구 역할을 충실히 해 나갈 수 있다는 것이다. 또 정 대표는 “현재 1300개 수준인 ‘K-씨어터'를 2030년까지 전 세계에 2000개로 확대해 나가겠다”며 “이와 함께 컴퓨터그래픽(CG) 및 시각특수효과(VFX) 육성과 AI 기술 투자를 통해 콘텐츠 기술 경쟁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관련기사



지난 15일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 열린 29주년 창립기념식에서 정종민 대표를 비롯해 임직원들이 사진 촬영을 위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 제공=CJ CGV지난 15일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 열린 29주년 창립기념식에서 정종민 대표를 비롯해 임직원들이 사진 촬영을 위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 제공=CJ CGV


CJ CGV는 SCREENX와 4DX 등 CJ CGV만의 기술 특별관을 통해 영화 관람을 넘어 관객의 몰입을 극대화하는 관람 환경을 지속적으로 선보여 왔다. SCREENX는 정면 스크린을 넘어 좌우 벽면까지 확장된 세계 최초 다면 특별 상영관으로 차별화된 몰입감을 제공하며 독창적인 기술로 글로벌 시장에서 호평받고 있다. 4DX는 영화의 장면에 맞춰 움직이는 모션 체어를 비롯해 바람, 빛, 안개, 향기 등 다양한 환경 효과가 결합된 오감 체험 특별관으로 영화의 생생함을 극대화했다. 이 두 가지 기술을 결합한 ULTRA 4DX는 영화가 제공할 수 있는 최대치의 공감각적 경험을 제공하며 영화 팬들에게 차별화된 기술 특별관으로 평가받고 있다.

연승 기자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