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동향

당국 개입 여파 지속될까…환율, 1450원대로 소폭 상승

전 거래일 종가보다 2.7원 ↑

26일 오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 현황판에 코스피 지수와 원·달러 환율이 표시돼 있다. 연합뉴스26일 오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 현황판에 코스피 지수와 원·달러 환율이 표시돼 있다. 연합뉴스




외환당국의 고강도 개입으로 1440원대까지 떨어졌던 원·달러 환율이 26일 소폭 상승해 1450원대 초반에서 거래되고 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9시 31분 현재 전 거래일 주간 거래 종가보다 2.7원 오른 1452.5원이다. 환율은 이날 0.1원 오른 1449.9원에 개장해 소폭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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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달러 환율은 지난 24일 개장 직후 외환당국의 고강도 구두개입 메시지에 1440원대로 급락했다. 일각에서는 외환당국이 실개입에 나섰을 것으로 보고 있다. 또 정부는 서학개미의 국내 주식 시장 복귀시 세금 혜택을 부여하고, 기업의 해외 자회사 배당금 유입을 유도하기 위한 정책을 연달아 내놓았다. 달러를 시장에 풀고 원화 수요를 촉진하는 정책이 투자자들의 심리에 영향을 줄지 주목된다.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DXY)는 0.08% 오른 97.983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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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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