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는 26일 통일부와 남북회담본부에서 향후 남북군사회담에 대비하기 위한 역량 강화 워크숍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워크숍에선 회담에 대비한 준비 사항을 점검하고 관련 부처 협업 방안 등에 대해 논의했다.
이에 앞서 국방부는 남북회담 유경험자를 중심으로 준비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하는 동시에 정통성 강화 차원에서 ‘대북전략과’ 명칭도 ‘북한정책과’로 변경한다.
국방부는 지난 11월 17일 비무무장지대(DMZ) 내 군사분계선(MDL) 기준선 설정 문제를 논의하기 위한 남북 군사당국회담을 북한에 제안했지만 북한은 아무런 반응이 없는 상황이다.
국방부는 “북한의 호응과 함께 남북 간 군사적 긴장 완화를 위한 대화의 장이 조속히 마련되기를 기대한다”며 “관계부처와의 긴밀한 협업을 통해 남북군사회담 준비 역량을 강화하고 한반도의 군사적 긴장 완화 및 평화 정착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설명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