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피플

'파친코' 이민진 작가, 뉴욕시장 당선인 취임위원 됐다

내달 1일 취임행사 블록파티로 개최

재미교포 작가 이민진이 2022년 8월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 참석해 환하게 웃고 있다. 연합뉴스재미교포 작가 이민진이 2022년 8월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 참석해 환하게 웃고 있다. 연합뉴스





소설 ‘파친코’로 유명한 한국계 미국인 이민진 작가가 조란 맘다니 뉴욕시장 당선인의 취임위원회 위원으로 위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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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현지 시간) 맘다니 당선인 뉴욕시장직 인수위원회에 따르면 맘다니 당선인은 전날 이 작가가 포함된 뉴욕시장 취임위원회 위원 48명을 공개했다. 취임위원회는 뉴욕시장 취임식 행사에 대한 의견을 제공하고 맘다니 당선인과 함께 취임식 행사를 공동 주최할 예정이다. 미국에 거주하는 이 작가는 재일동포 가족의 파란만장한 일대기를 그린 소설 ‘파친코’로 세계적인 명성을 얻었다.

앞서 뉴욕시장직 인수위원회는 2026년 1월 1일 오후 1시(미 동부 시각) 뉴욕시청 청사 앞에서 맘다니 당선인이 취임 선서를 한다고 밝혔다. 취임 행사를 전후해 시청 인근 브로드웨이 거리에서는 시민 수만 명이 참여할 수 있는 공개 블록파티(지역 주민들이 주로 거리에서 하는 대규모 파티) 행사가 열린다.

뉴욕주 의원으로 무명에 가까운 정치 신인이었던 맘다니는 고물가에 시달리는 뉴욕 시민들의 생활 형편을 개선하는 데 중점을 둔 공약을 앞세워 지난달 4일 치러진 뉴욕시장 선거에서 승리했다.


성행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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