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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TERIAL WORLD] 거미줄 임플란트

인체 조직은 쉽게 끊어진다. 반면 거미줄은 강철보다 질기다. 그래서 미국 유타주립대학 연구팀은 거미줄로 손상된 어깨나 무릎을 고치고자 한다.


염소를 유전자 조작해 거미줄 단백질을 대량 생산케 하고, 단백질에서 뽑아낸 실로 섬유를 만드는 것. 이 섬유는 거미줄처럼 신축성이 좋으면서도 강도는 힘줄의 20배, 인대의 100배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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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거미줄 단백질과 콜라겐을 결합한 신소재를 연구 중인 MIT의 마르쿠스 뷸러 박사는 거미줄 섬유가 이식된 뼈의 강도 향상에도 도움이 된다고 말한다.

두 연구팀은 2030년 내 거미줄 단백질의 인체 사용이 가능해질 것으로 보고 있다.

파퓰러사이언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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