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직장인 10명 중 8명 “상사·부하직원과 세대차이 느낀다”

직장인 10명 중 8명은 나이 차가 나는 직장 동료와 세대차이를 느낀 적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취업포털 커리어는 직장인 364명을 대상으로 ‘직장생활 하면서 상사 또는 부하직원과 세대차이를 느낀 적이 있는가’에 대해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응답자의 50.0%가 ‘가끔 세대차이를 느낀다’, 28.85%는 ‘자주 세대차이를 느낀다’고 답했다고 7일 발표했다.

응답자의 15.38%는 ‘거의 세대차이를 느끼지 않는다’, 5.77%는 ‘세대차이를 전혀 못 느낀다’라고 답했다


‘직장 내에서 세대차이를 느끼는 때는 언제인가’라는 질문에 ‘업무 진행 스타일이 다를 때’가 22.31%로 가장 많았다. 다음으로 ‘메신저 등에서 대화 시 사용하는 언어가 다를 때’(14.05%), ‘모바일/IT관련 기기에 대한 이야기를 나눌 때’(13.22%), ‘복장이나 패션스타일을 이해하지 못할 때’(12.40%), ‘TV 프로그램, 연예인 관련 이야기를 나눌 때’(11.57%), ‘식사 메뉴 선정 및 선호 입맛이 다를 때’(9.92%), ‘회식 등 친목도모 행사에 대한 의견이 다를 때’(9.09%), ‘회의할 때’(7.44%)라는 답변이 뒤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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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한 세대차이로 인해 스트레스를 받은 적이 있는가’라는 질문에는 ‘있다’가 71.15%, ‘없다’가 28.85%로 나타났다.

‘스트레스를 받는다면 그 강도는 어느 정도 인가’라는 질문에는 ‘단체생활에서 어쩔 수 없는 부분이라고 생각한다’(40.00%)라는 답변이 가장 많았다. 그밖에 ‘적당히 넘어갈 수 있는 수준이라고 생각한다’(37.78%), ‘이직이나 퇴사를 고려할 정도로 심각하다’(15.55%), ‘두통/소화불량 등의 증상이 있다’(6.67%) 순으로 나타났다.

‘세대차이 극복을 위해 노력한 적이 있는가’에 대한 답으로는 ‘있다’고 답한 직장인이 76.92%였다.

‘어떤 노력을 하고 있는가’라는 질문에는 ‘고정관념을 갖지 않으려 노력한다’는 답변이 42.86%로가장 많았으며 다음으로는 ‘상대방의 연령대에 맞춰 행동한다’(20.41%), ‘상대방이 좋아할 만한 주제나 이슈를 미리 찾아서 알아둔다’(34.70%), ‘술자리나 회식/워크샵 등을 통해 단합의 기회를 마련한다’(2.04%) 라는 답변이 이어졌다.


이유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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