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모토롤러] 인텔 제소

모토롤러는 인텔을 반도체 기술과 인력을 부당하게 빼내간 혐의로 제소했다고 회사 대변인이 12일 밝혔다.대변인은 모토롤러가 전날 미 텍사스주 오스틴 연방지법에 소장을 제출했다면서 오스틴 소재 반도체디자인연구소 책임자였던 마크 맥더못이 반도체핵심 기술을 빼낸 후 15명의 부하 직원을 꾀여 인텔로 자리를 옮겼다고 주장했다. 인텔은 그간 퍼스컴용 고가 반도체칩을 주로 생산해온데 반해 모토롤러는 애플컴퓨터에 사용되는 저가칩 위주로 시장을 분할해 왔다. 모토롤러의 인텔 제소는 인텔이 미연방공정거래위원회(FTC)와 반트러스트 분쟁을 어렵게 타결한지 사흘만에 이뤄졌다. 이에 대해 인텔측은 아직까지 소장 사본을 받지 못했다면서 언급을 회피했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