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대투증권은 22일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이 진정 조짐을 보이고 있다면서 최근 주가가 하락한 유통주의 비중을 확대하라고 권고했다.
박종대 연구원은 “지난 20일에는 1차 유행 이후 처음으로 신규 확진자가 나오지 않았고 격리자 수도 빠르게 줄고 있다”며 “국내외 소비자들의 불안감도 완화되는 분위기”라고 말했다. 박 연구원은 “아직 메르스 확산의 추세적인 완화와 종식을 논하기는 이른 감이 있지만 투자 측면에서 볼 때 종식보다는 정점을 찍고 내려가는 시기가 중요하다”며 “진정 모습이 확인되면 주가 조정 폭이 컸던 백화점 등 유통업체, 화장품 브랜드 업체, 면세점에 대한 비중 확대가 유효하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