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털사이트 야후코리아는 3일 열린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대회 한국 대 대만전 인터넷 중계의 동시 접속자수가 국내의 인터넷스포츠 중계 사상 최다인 14만3천명을 기록했다고 6일 밝혔다.
이 같은 수치는 다음[035720]이 2월16일 한국 국가대표 축구팀의 대 멕시코 경기 중계에서 기록한 역대 최다 접속자수 10만명을 뛰어넘은 것이다.
특히 총 접속자수도 87만명으로 2월22일 야후의 국가대표 축구 대 시리아전의 63만명을 크게 웃돌았다.
이처럼 한국 대만전이 인터넷에서 큰 관심을 모은 것은 첫 WBC 대회의 예선 개막전이었던 데다 평일 낮 시간에 열려 TV를 시청하지 못했던 야구팬들이 몰렸기 때문으로 보인다고 야후는 설명했다.
4일 열린 대 중국전과 5일 대 일본전 중계의 총 접속자수는 각각 40만명, 32만명으로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