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금리로 배당주에 대한 관심이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중소형 배당주보다 대형 배당주에 대한 투자 매력이 더욱 높다는 분석이 나왔다.
KB투자증권은 2일 보고서를 통해 “대형 배당주의 배당수익률 매력이 높아졌을 뿐만 아니라 시장의 방향이 중소형주로 쏠린 와중에도 배당만큼은 중소형주를 능가했다”며 “대형 배당주의 매력이 더 크다고 판단한다”고 밝혔다.
김민규 KB투자증권 연구원은 “확정적 배당수익률에 저평가 해소에 의한 반등으로 얻는 추가적 주가수익률을 겨냥한 전략이 유효할 것”이라면서 “코리안리(003690), GKL(114090), 기아차(000270), 신한지주(055550) 등이 이에 해당한다”고 추천했다. 이어 김 연구원은 “과거 주주환원 정책에 비춰 향후 이익이 증가하면 배당을 늘릴 가능성이 큰 종목에 주목해야 한다”며 코웨이(021240), 강원랜드(035250), NH투자증권(005940), S-Oil(010950) 등을 꼽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