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대학 수시합격자의 등록률이 60~70%대로 여전히 저조해 정시모집 정원이 늘어날 전망이다.
19일 대학가에 따르면 수시2학기 합격자 등록을 마감한 결과 부경대는 63.7%, 강릉대는 52%, 연세대(원주캠퍼스)는 41.2%의 등록률로 수백명의 정원이 정시모집이나 추가모집으로 이월돼야 하는 상황이다.
충남지역에서도 수시합격자 등록률이 ▦한밭대 64.1% ▦배재대 70.3% ▦한남대 61.7% 등으로 최대 700~800명의 수시 등록미달사태가 발생했다. 지방대학 관계자는 “수시모집비중이 전체 정원의 60% 수준으로 확대된 상태”라면서 “수험생들이 3~4개 대학에 복수 지원을 하다보니 등록률이 저조한 상황이 늘고 있다”고 분석했다.
한편 대입 정시모집 원서접수는 가군ㆍ나군ㆍ가나군에 속한 대학이 23일까지, 다군ㆍ가다군ㆍ나다군ㆍ가나다군에 속한 대학이 19일부터 24일까지 이뤄진다. 원서접수가 끝나면 가군은 26일부터 내년 1월9일까지, 나군은 내년 1월10일부터 19일까지, 다군은 내년 1월20일부터 2월1일까지 정시전형이 진행된다.